삼성 초기업노조 최승호, 조합비 카드혜택 개인귀속 의혹 제기(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이 조합비 카드 결제 과정에서 발생한 마일리지와 포인트를 개인 소유로 가져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이 부위원장이 공개한 회계자료와 영수증, 조합 거래대장, 카카오톡 대화 등에는 노조가 지출한 약 4억2천596만원 상당의 카드 결제에서 발생한 마일리지와 포인트 등이 최 위원장 개인에게 귀속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강태우 기자 =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이 조합비 카드 결제 과정에서 발생한 마일리지와 포인트를 개인 소유로 가져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노조 회계 업무를 맡아온 이송이 부위원장이 수억원대 조합비 결제 내역을 공개하며 관련 혜택이 최 위원장 개인에게 돌아갔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이같은 논란이 부상했다.
![입장 밝히는 최승호 노조위원장과 이송이 초기업노조 부위원장 (세종=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오른쪽)이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노사협상 결렬 과정을 설명한 뒤 총파업 강행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5.20 [공동취재] utzza@yna.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6/yonhap/20260916162551304qwmg.jpg)
16일 이 부위원장이 공개한 회계자료와 영수증, 조합 거래대장, 카카오톡 대화 등에는 노조가 지출한 약 4억2천596만원 상당의 카드 결제에서 발생한 마일리지와 포인트 등이 최 위원장 개인에게 귀속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부위원장은 최 위원장의 개인카드 사용이나 포인트·정산 내역과 연관된 것으로 본 결제액에 리솜리조트 회원권 결제분 등을 더해 이 같은 규모를 산정했다.
이 부위원장은 "리솜리조트 회원권 2건의 1회차 대금 2억3천520만원이 법인카드와 대한항공 제휴 개인카드 등으로 나눠 결제됐지만, 관련 마일리지 등 혜택이 조합으로 들어온 기록은 없다"고 주장했다.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조합 물품의 포인트 적립 내역도 문제 삼았다.
이 부위원장이 확보한 경기 동탄 롯데백화점 결제 전표 43건 가운데 41건(1억1천229만원 상당)의 영수증에는 '최*호'라는 이름과 엘포인트(L.POINT) 적립 내역(약 11만 포인트)이 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위원장은 해당 명의가 최 위원장과 연결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포인트의 실제 적립·사용 내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관련 의혹에 대한 연합뉴스의 문의에 답하지 않았다.
이 부위원장은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혹 제기는 두 사람이 노조 운영과 조직 재편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가운데 나왔다.
DX(디바이스경험·완제품)부문 소속 이 부위원장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총회에서 불신임 투표 대상에 올라 있다.
노조는 이 부위원장이 최 위원장의 장인 업체 거래를 외부에 제보하고 DS 중심 조직 재편을 막기 위해 최 위원장 퇴진을 논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초기업노조는 이른바 '노조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최 위원장 등의 선처 탄원을 위해 약 2천만원의 노조 자금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jakmj@yna.co.kr
burni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라이브 황제' 이승철, 할아버지 됐다…"내 손주 웰컴" | 연합뉴스
- "요도호 납치 사건 용의자 1명 평양서 사망" | 연합뉴스
- "파리 잡으려고"…마을주민들 매운탕에 농약 넣은 60대 실형 | 연합뉴스
- '10대 제자 수십차례 성폭행' 교회 교사, 항소심도 징역 6년 | 연합뉴스
- [소셜+] 日 누리꾼도 반한 韓 독서 풍경…'책 삼매경' 청계천 가보니 | 연합뉴스
- 배우 백일섭 사진 무단사용 주방용품 업체…법원 "1억원 배상" | 연합뉴스
- 90초만에 대형마트서 5억 금팔찌 훔친 20대 구속…"도주우려" | 연합뉴스
- 실종 신고된 50대, 진도 야산서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中서 배변사고에도 대회 우승 호주여성…현지 음료 때문에 배탈? | 연합뉴스
- 직장서 여직원 책상 밑·화장실 불법촬영 40대 징역 3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