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3차 협력사에 금융지원…상생보증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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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금융업계와 손 잡고 부품사 자금 지원에 나섰다. 1차는 물론 기존 금융 제도의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2~3차 중소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이번 조치로 국내 자동차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와 공동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을 추진하며 자사가 보유한 권리특허를 무상으로 쓸 수 있도록 통상실시권을 부여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주요 협력사 및 업계 관계자 수천여 명을 초청해 '2026 R&D 테크데이'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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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금융업계와 손 잡고 부품사 자금 지원에 나섰다. 1차는 물론 기존 금융 제도의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2~3차 중소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이번 조치로 국내 자동차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하나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상생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은행 240억원, 현대모비스 60억원 등 총 300억원을 기술보증기금에 공동 출연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중견 부품사는 합리적인 금리에 자금을 공급 받게 됐다. 융통된 자금은 협력사의 선제적인 연구개발(R&D)과 생산설비 투자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자금 지원과 함께 실질적인 기술경쟁력 제고 활동도 수위를 높였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와 공동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을 추진하며 자사가 보유한 권리특허를 무상으로 쓸 수 있도록 통상실시권을 부여했다. 부여된 권리를 바탕으로 부품사들은 기술 활용 기반을 대폭 넓힌다. 자사 공인시험기관을 개방해 타 기관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험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돕는 과정에서 장비 구입, 수수료, 인증 취득 비 등을 보조해 기술개발 환경을 전방위로 개선한다.

미래 비전 공유를 위한 소통 접점도 늘렸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주요 협력사 및 업계 관계자 수천여 명을 초청해 ‘2026 R&D 테크데이’를 열었다. 열린 행사장에서는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신기술 60여 종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선보인 기술들은 ‘모빌리티 부품에서 미래 로보틱스로의 확장’이라는 올해 행사 테마에 맞춰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행사 현장에 직접 참석해 굳건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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