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국가 AI 연구센터 2곳 동시 선정
6년간 총 186억원 규모 연구 수행
산업 난제 해결·AI 원천기술 개발 나서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도 AI 기반 대학 과학기술 혁신사업'의 AI4S&T와 S&T4AI 두 분야 연구센터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AI 기반 대학 과학기술 혁신사업'은 대학의 연구역량과 과학기술·AI 인프라를 결합해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난제 해결과 차세대 AI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센터는 김병인 교수가 이끄는 'AI 기반 차세대 Operations Research 연구센터(CANOR)'와 채민우 교수가 이끄는 '인공지능 통계 원리 연구센터(C-SFAI)'다. 올해 AI4S&T 분야에서는 14개 연구센터가 선정됐으며, S&T4AI 분야에서는 채 교수의 C-SFAI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두 연구센터는 지난달부터 오는 2032년 7월까지 6년간 운영된다. CANOR에는 국비 120억원과 포스코홀딩스 대응자금 6억원 등 총 126억원, C-SFAI에는 국비 60억원이 투입돼 모두 186억원 규모의 연구가 진행된다.
김병인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은 CANOR는 AI와 Operations Research(OR·경영과학)를 융합해 AI가 현실의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의해 실행 가능한 의사결정까지 제시하는 새로운 OR 패러다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OR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기반 최적화 기술 등을 개발해 철강·반도체·금융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성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김 교수를 비롯해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고영명·김덕영·모상우·송민석·장봉규·조현보·최동구 교수가 연구에 참여한다.
채민우 교수가 이끄는 C-SFAI는 인공지능의 성능을 뒷받침하는 수리·통계적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차세대 AI 기술의 이론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트랜스포머가 높은 성능을 보이는 이유를 비롯해 AI 학습 과정에서 나타나는 내재적 정규화, 모델 경량화에 따른 정보 손실, AI의 불확실성 등 인공지능의 근본적인 작동 원리를 수리·통계적으로 연구한다. 채 교수를 중심으로 KAIST 김일문·하우석·한인수 교수와 서울대 장원·정성규 교수가 공동 연구에 참여한다.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OR와 통계학을 기반으로 한 AI 융합 연구를 확대하고, AI를 활용한 과학기술·산업 난제 해결과 AI 자체의 원리 규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고영명 산업경영공학과장은 "AI4S&T와 S&T4AI 양 부문에서 국가 AI 연구센터를 동시에 수주한 것은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의 폭넓고 깊이 있는 AI 연구역량을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쾌거"라며 "두 연구센터가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학과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북도민일보 | www.hidomin.com | 바른신문, 용기있는 지방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