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안중근공원 발파사고 ‘아찔’…부천시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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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안중근공원 수직구 공사 현장에서 발파 작업 중 애초 계획과 다른 규모의 발파가 이뤄져 방호시설 일부가 파손되고 비산물이 인접 도로까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 생활공간과 인접한 도심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부천시가 안전관리 강화와 재발 방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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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사업시행자에 사고 원인 규명 및 발파계획 준수 여부 재점검 요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안중근공원 수직구 공사 현장에서 발파 작업 중 애초 계획과 다른 규모의 발파가 이뤄져 방호시설 일부가 파손되고 비산물이 인접 도로까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 생활공간과 인접한 도심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부천시가 안전관리 강화와 재발 방지에 나섰다.
16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30분께 안중근공원 GTX-B 수직구 굴착을 위한 발파 작업 과정에서 애초 계획과 다른 규모의 발파가 이뤄졌다.
이 사고로 발파매트와 비산먼지 방지시설 일부가 파손됐으며 발파 과정에서 발생한 비산물이 인접 도로까지 떨어졌다. 다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하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사고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조 시장은 발파 방호시설 파손 상태와 작업 절차 등을 살펴보고 공사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와 후속 조치 상황을 보고받았다.
특히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로와 인접한 공사 현장이라는 점을 고려해 안전시설과 작업 절차를 전반적으로 보완한 뒤 공사를 재개하도록 주문했다.
시는 단계별 작업 계획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발파매트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상부 비산먼지 방지시설 보강과 개구부 보호덮개 설치 등의 안전대책을 마련해 이행한 뒤 공사를 재개하도록 요구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도 진행되고 있다.

부천시는 감독기관인 국가철도공단과 사업시행자·시공사에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발파계획 준수 여부를 다시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시공사는 작업 지연 사유를 비롯해 애초 계획과 다른 규모의 발파가 이뤄진 원인과 방호시설 파손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관련 안전조치를 전면적으로 보완한 뒤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대규모 철도공사가 주거지역과 시민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이뤄지는 만큼 더욱 철저한 현장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켰다.
특히 발파 작업은 작은 관리 소홀도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공사 일정이나 작업 효율보다 사전 계획 준수와 방호시설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용익 시장은 “공사 현장과 시민 생활공간이 인접한 만큼 현장 안전관리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라며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해당 사업이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사업시행자와 함께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사업시행자와 시공사, 감리단의 현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마련된 안전대책의 실제 이행 여부도 지속적으로 확인해 유사 사고 재발을 막을 계획이다.
한편 안중근공원 수직구는 GTX-B 노선 건설에 필요한 피난계단과 환기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구조물이다. 관련 공사는 지난해 8월 시작됐으며 오는 2031년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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