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지금이 매수 기회”…AI 조절론에도 반도체 주문 폭증 준비[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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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발전 속도에 대한 시장의 회의론과 달리,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수요는 한층 견조해지고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16일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반도체 업종의 주가 조정이 AI 기술 개발 지연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선반영한 결과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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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6/dt/20260916143008710lgbv.jpg)
인공지능(AI) 발전 속도에 대한 시장의 회의론과 달리,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수요는 한층 견조해지고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16일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반도체 업종의 주가 조정이 AI 기술 개발 지연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선반영한 결과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개별 AI 모델의 출시 연기 가능성을 전체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둔화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며 “미국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하이퍼스케일러)들의 2027년 AI 인프라 투자 전망치는 기존 1조1000억달러에서 1조3000억달러(약 1755조원)로 오히려 상향 조정되는 흐름”이라고 짚었다.
현장 수요 또한 탄탄하다는 평가다. 김 본부장은 주요 고객사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및 고성능 D램 주문에서 감소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주요 메모리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수요 충족률은 60%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제조업체들의 완제품 재고가 10일 치 미만으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인 점도 수급 불균형을 부채질하고 있다. 향후 극심해질 공급 부족을 우려한 고객사들이 장기 계약을 통해 물량을 앞다퉈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전체 생산능력의 약 70%가 구속력 높은 장기공급계약으로 체결돼 있어 과거의 다운사이클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주가와 기초체력(펀더멘털) 간의 괴리가 크게 벌어진 현시점이 반등을 대비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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