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710선 회복⋯ 삼성전자·SK하이닉스 3%대 강세

김범근 기자 2026. 9. 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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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2~3%대 상승
코스닥은 약보합…소부장 강세에도 바이오·2차전지 약세

16일 오전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사진= 연합뉴스)

코스피가 16일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6710선에 올라섰다.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은 여전하지만 기관 매수와 반도체 대형주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10포인트(1.25%) 오른 6710.3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2포인트(0.24%) 내린 6611.24로 출발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67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93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94억원, 1조2458억원 순매도 중이다. 상승 종목은 288개, 하락 종목은 574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와 전기전자주가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1% 오른 2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08% 상승한 174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우(3.63%), 삼성전기(2.73%), LG에너지솔루션(1.78%), 삼성물산(2.38%), KB금융(0.34%)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1.09%), 삼성바이오로직스(-0.78%)는 약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3%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5%, 0.78%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5.041%까지 올라 200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94.5%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미국 증시에서 AI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은 각각 0.57%, 0.39% 올랐고 AMD는 2.19%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40% 상승했다. 이 흐름이 국내 반도체 대형주 투자심리에도 일부 반영되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98포인트(0.12%) 내린 811.43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보다 낙폭은 줄였지만 상승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1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4억원, 269억원 순매도 중이다. 상승 종목은 683개, 하락 종목은 967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은 2.12% 내린 25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2.37%), 에코프로비엠(-2.34%), 로보티즈(-3.08%), 레인보우로보틱스(-0.92%)도 약세다.

반면 반도체 소부장주는 강세다. 원익IPS는 4.61% 오르고 있다. 이오테크닉스(3.58%), 주성엔지니어링(2.80%), 리노공업(1.56%), 심텍(1.43%)도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