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딥시크 개발자 “앤트로픽의 AI 장악은 히틀러의 원자탄 선점”

황동진 2026. 9. 16. 1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핵심 개발자가 앤트로픽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AI의 발전이 가져올 위험을 막으려면 일부 기업이 기술을 독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류성위의 게시물은 딥시크 신모델 v4.1 발표 이후 개발자로서의 소회에서 출발한 것이었으나, 앤트로픽을 비판한 대목이 관심을 끌면서 이틀 동안 1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핵심 개발자가 앤트로픽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AI의 발전이 가져올 위험을 막으려면 일부 기업이 기술을 독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딥시크 개발자 류성위는 14일 자신의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인류는 자신을 파멸시키는 일에서 예로부터 조금도 주저함이 없었다”며 “설령 내가 포기하거나 모델 훈련을 고의로 방해해 지연시킨다고 해도 다른 회사 모델은 계속 발전해 결국 나를 가차 없이 제압할 것이고, 모두가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데 집착하는 상황에선 나 역시 잔혹한 군비 경쟁에 참가할 수밖에 없다”고 썼습니다.

그는 AI의 발전에 따라 미래 사회는 생산성이 극대화돼 사람들의 생활 수준이 현저히 향상된 공산주의로 가거나 황폐한 디스토피아를 그린 ‘사이버펑크 2077’ 게임 같은 세상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류성위는 “후자(디스토피아)에서는 소수의 테크기업이 대부분의 자원을 통제하고 극소수의 사람이 가장 선진적인 AI와 각종 과학·기술을 써서 ‘기계적 승천’에 가까워질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매우 미약한 AI만 쓸 수 있다”며 “계층 간 이동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나는 여전히 최첨단 AI가 개방적이고 저렴한 방식으로 모든 사람에게 공급돼야 한다고 믿는다”며 “앤트로픽이나 오픈AI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특히 앤트로픽이 최첨단 AI나 범용 인공지능(AGI·모든 작업에서 인간처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장악한다면,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그 심각성은 히틀러가 연합군보다 먼저 원자폭탄 기술을 손에 넣는 정도”라고 했습니다.

류성위의 게시물은 딥시크 신모델 v4.1 발표 이후 개발자로서의 소회에서 출발한 것이었으나, 앤트로픽을 비판한 대목이 관심을 끌면서 이틀 동안 1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동진 기자 (a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