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김유정, 조선총독부에 위장 취업했다

박주원 2026. 9. 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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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과 박진영이 '100일의 거짓말'에서 신입 통역생과 선임 통역관으로 만난다.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측은 16일 조선총독부에 잠입한 이가경(김유정 분)과 그곳에서 근무하는 김태웅(박진영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김태웅이 신입 통역생 이가경에게 총독부 내부를 안내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김유정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100일간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하는 이가경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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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주원 기자]

배우 김유정은 '100일의 거짓말'에서 이가경 역을 맡았다. / 사진제공=tvN

배우 김유정과 박진영이 '100일의 거짓말'에서 신입 통역생과 선임 통역관으로 만난다.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측은 16일 조선총독부에 잠입한 이가경(김유정 분)과 그곳에서 근무하는 김태웅(박진영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가 밀정이 돼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tvN 20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돼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첫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조선총독부에 들어선 이가경의 모습이 담겼다. 출신과 신분, 이름을 숨긴 그는 통역생 금서희로 위장해 총독부에 취업한다. 낯선 공간에 들어선 이가경의 표정에서는 긴장감이 드러난다.

총독부에서는 앞서 여러 차례 마주쳤던 김태웅과 다시 만나게 된다. 김태웅은 티저 영상에서 "소매치기에, 안잠자기에, 이젠 총독부 통역생이군요"라며 반복되는 만남을 의심했다.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지 못하는 두 사람은 통역관과 통역생으로 함께 근무하기 시작한다.

김태웅이 신입 통역생 이가경에게 총독부 내부를 안내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가경은 주변을 살피며 호기심을 보이지만 김태웅은 경계하는 태도를 유지한다. 집무실에서는 김태웅이 업무에 집중하는 사이 이가경이 그의 동향을 곁눈질로 확인한다.

'100일의 거짓말'은 tvN 2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다. / 사진제공=tvN


김유정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100일간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하는 이가경 역을 맡았다. 그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어서 읽었다"며 "이야기의 깊이가 느껴졌고 그 시대를 살아간 분들을 떠올리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가경에 대해 "그 시대의 젊은 인물을 대표하는 캐릭터"라며 "당시 젊은이들이 어떤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살았는지, 어떤 꿈을 품었는지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의 양자 사토 히데오이자 신임 엘리트 통역관 김태웅을 연기한다. 그는 감독과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을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 꼽았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히데오'와 '태웅'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인물"이라며 "가경을 만나 점차 어떻게 변해가는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두 배우는 함께 연기한 소감도 밝혔다. 김유정은 "박진영 배우가 있었기에 가경이란 인물을 더 잘 빚어낼 수 있었다"며 김태웅을 직접 마주하면서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김유정 배우는 누구보다 현장의 중심이 돼줬다"고 화답했다. 이어 현장 전체를 살피고 구성원을 챙기는 김유정의 세심함을 높이 평가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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