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전원주 최측근 “방향성 안 맞아 이별한 것”

함상범 2026. 9. 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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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운영 중단을 둘러싼 오해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원주를 20년 동안 보좌한 매니저가 입을 열었다.

20년 넘게 전원주 활동을 보좌해 온 관계자 김 모씨는 16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유튜브 중단이 돈 문제나 일방적인 갈등 때문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 방송의 방향성에서 뜻이 맞지 않아 서로 합의하에 중단한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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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원로 배우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운영 중단을 둘러싼 오해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원주를 20년 동안 보좌한 매니저가 입을 열었다.

항간에 불거진 ‘무리한 출연료 인상 요구’는 사실이 아니었으며, 채널의 기획 방향성과 제작 환경의 현실을 고려해 양측이 원만하게 합의한 결과로 확인됐다.

앞서 ‘전원주인공’은 지난 7월 7일 이후 한 달 반 넘게 신규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8월 24일 제작진이 구체적인 이유를 알리지 않은 채 운영 중단 사실을 전했다. 이튿날 단순 계약 종료라고 추가 입장을 밝혔지만, 안정적으로 구독자를 늘리던 과정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하차여서 건강이상설에 이어 출연료 갈등으로 시선이 쏠렸다.

◇“서로 방향성 안 맞아…지나친 돈 얘기 적절하지 않아”

20년 넘게 전원주 활동을 보좌해 온 관계자 김 모씨는 16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유튜브 중단이 돈 문제나 일방적인 갈등 때문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 방송의 방향성에서 뜻이 맞지 않아 서로 합의하에 중단한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당초 온라인상에서는 전원주 측이 무리한 출연료 인상을 요구해 제작진이 하차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하지만 김씨에 따르면 전원주는 매우 적은 수준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운영하는 측에서도 유튜브 채널에 광고가 원활하게 붙지 않는 등 현실적인 고충이 컸던 것으로 안다”며 “우리 역시 방송이 선생님의 진짜 모습보다는 너무 사생활이나 돈 문제 위주의 자극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주식이나 금값, 투자처럼 돈 얘기만 하는데, 국민을 현혹하는 이야기 아니냐. 사실 그건 잘못된 것이다. 사람들이 재밌어하니까 그런 방향으로 편집한 건 이해는 하지만 저희 입장에서 좋을 건 없다고 생각했다. 서로 원하는 방향이 달라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각자의 길을 가기로 정리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 ‘국민 짠순이’ 프레임의 이면…주변엔 다 퍼주는 ‘기부 천사’

유튜브 채널이 ‘짠순이’ 이미지를 극대화하면서 대중의 오해도 커졌다. 하지만 관계자는 전원주가 씀씀이가 매우 크다고 했다. 다만 ‘남의 돈’을 아껴주는 게 지나쳐 생긴 오해라고 정리했다.

김씨는 “아무래도 쉽게 관심 받기 좋기 때문에 짠순이 콘셉트를 부각한 것은 이해하지만, 실제 선생님의 씀씀이는 완전히 다르다”라며 “선생님은 스태프들 월급도 넉넉히 챙겨주시고, 지방 촬영 시 숙박비와 식대 등 주변에 쓰는 돈은 전혀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남이 밥이나 커피를 산다고 할 때, 그 사람의 돈을 아껴주려고 ‘한 잔만 시켜서 나눠 먹자’고 하시는 배려가 방송에서는 극단적인 구두쇠처럼 연출된 것”이라며 “밥 얻어먹을 땐 1만 원짜리를 먹지 않는다. 남에게 미안해서다. 자기한테만 투자를 안 할 뿐이지 자식이나 손주, 지인들에게는 아낌없이 쓰신다”고 강조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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