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대통령 회견 앞 연임·공소 취소 당 입장 전달?…안 했다”

김민지 기자 2026. 9. 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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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의 오는 18일 기자회견과 관련, 민주당이 특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 "당은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어떤 내용도 전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대전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을 앞두고 일각에서 민주당이 특정 현안에 대해 청와대에 의견을 전달했다는 억측에 기반한 유언비어와 사실과 다른 일부 기사가 퍼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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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측 기반 유언비어…李대통령 회견, 국정 신뢰 제고 계기될 것”
장동혁 ‘모범답안’ 제시엔 “국민과 소통의 장 정쟁으로 몰아…음모론 중단하라”

(시사저널=김민지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대전시청 하늘마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의 오는 18일 기자회견과 관련, 민주당이 특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 "당은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어떤 내용도 전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대전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을 앞두고 일각에서 민주당이 특정 현안에 대해 청와대에 의견을 전달했다는 억측에 기반한 유언비어와 사실과 다른 일부 기사가 퍼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민주당이 이 대통령에게 연임 개헌과 공소 취소 논란에 대해 선을 그어야 한다는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직접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방향을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언제나 주권자인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이 국정 신뢰를 한층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회견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모범답안을 운운하며 대통령과 국민 사이 소통의 장을 정쟁으로 몰고 가려 한다"며 "국민의힘은 정략적인 음모론을 중단하고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차분히 지켜보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이 대통령의 회견이 예고되자 페이스북에서 "국민이 원하는 모범답안을 알려드린다"며 이 대통령에게 부동산 정책 전면 백지화와 한미동맹 강화 등을 요구했다. 특히 "공소 취소하지 않고 재판받겠다" "연임개헌 없다.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며 "이 선언 없다면 기자회견 하나 마나"라고 주장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2기 개각에 따른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을 향해 "정쟁의 무대로 만들지 말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후보자의 소명을 듣고 정책과 역량을 검증하는 자리가 아닌 고성과 삿대질 오가는 정쟁의 무대가 됐다"며 "법제사법위원장이 '국민이 보고 있다'며 몇 번이나 자제를 당부해야 했는데, 인사청문회를 일관되게 정쟁으로만 소비하는 국민의힘에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날 열리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거론하며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주택 공급 확대와 3기 신도시 조기 안착에 있어 정쟁 아닌 생산적인 대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안보와 주거 안정 모두 국민 생명과 일상에 직결된 문제로, 소모적 당리당략으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국민의힘도 오늘 청문회만큼은 보다 전향적 태도로 국민을 위한 정책과 역량 검증에 책임 있게 임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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