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속도 조절론에 정파 초월 한목소리…트럼프는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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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대표적인 좌우 진영 인사가 이례적으로 함께 모여 AI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런 AI 속도 조절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AI 속도 조절론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해법을 모색하는 초당적 행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에도 진영을 초월해 AI 위협에 대응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AI 속도 조절론은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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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대표적인 좌우 진영 인사가 이례적으로 함께 모여 AI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런 AI 속도 조절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AI 속도 조절론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해법을 모색하는 초당적 행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렸습니다.
미 좌파의 상징적인 인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로 꼽히는 마가 진영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도 참석했습니다.
미 좌우 진영을 대표하는 샌더스와 배넌 모두 AI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버니 샌더스/미국 연방 상원의원 :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AI는 단순히 미국만의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중국만의 문제도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인류 전체의 문제가 될 것입니다."]
[스티브 배넌/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 : "물론 그와 저는 미국 대통령에 대해 상당히 다른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당파성을 뛰어넘으려고 하고 있고, 또 반드시 그래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매우 특별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AI 업계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AI 속도 조절론을 제기해 큰 파장을 일으킨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는 자동차처럼 모두를 위한 AI 안전 표준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픈AI는 이미 앤트로픽, 구글과 함께 AI 안전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며 AI 표준 기구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공개 행사 도중 트럼프의 전화를 받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네, 대통령님!) AI가 세계를 지배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 모든 건 사기극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에도 진영을 초월해 AI 위협에 대응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AI 속도 조절론은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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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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