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타결…버스 정상 운행

김혜주 2026. 9. 1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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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오늘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노조가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면서 서울 시내버스도 첫차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을 2시간여 앞두고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노조는 오늘 새벽 4시 첫차부터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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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오늘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노조가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면서 서울 시내버스도 첫차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립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을 2시간여 앞두고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노사는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어제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협상은 한때 정회됐고, 노조 측은 파업을 예고하는 등 극심한 진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재개된 협상에서 노사가 접점을 찾으면서 12시간 가까이 이어진 마라톤협상은 극적 합의를 이뤘습니다.

노사는 올해 임금을 3.2%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인상률 2.9%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최대 쟁점이었던 통상임금 산정 기준은 합의에서 빠졌습니다.

통상임금은 산정 기준 시간이 적을수록 시급과 각종 수당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앞서 노조 측은 관련 소송 판결 취지를 근거로 통상임금 산정 기준을 월 176시간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사측과 서울시는 노사 간 약정 근로 시간 등을 고려해 230시간을 적용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사측은 다른 지자체 사례 등을 고려해 209시간을 적용하는 절충안도 제시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진 못했습니다.

노사는 이 문제를 추후 협상 과제로 남겼습니다.

연말로 예정된 대법원 판결에 따라 산정 기준을 정하기로 한 겁니다.

[박점곤/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 : "합의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파업을 안 하려고 저희들도 노동조합에서 굉장히 노력을 했습니다. 우리 서울 시민을 위해서."]

[김정환/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 "통상임금 문제 해결 못 한 건 결국 뭐 우리 사측이나 노측이나 계속 아마 큰 부담이 될 겁니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노조는 오늘 새벽 4시 첫차부터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는 전 노선에서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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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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