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손녀에 용산 오피스텔·좋은 차 선물…“떠난 子에 못 해줘 후회”

이수진 기자 2026. 9. 1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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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원숙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에게 해주지 못한 것들을 손녀에게 해주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박원숙은 2003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외아들을 떠올리며 생전 더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한 데 대한 후회를 털어놨다.

박원숙은 "아들에게 못 해준 것을 손녀를 만나면서 해주고 있다"며 "손녀가 공부를 잘해 장학금을 받았는데도 등록금과 학비를 모두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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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박원숙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에게 해주지 못한 것들을 손녀에게 해주고 있다고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배우 박원숙 4화 (너무나 힘들었던 인생의 시련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원숙은 2003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외아들을 떠올리며 생전 더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한 데 대한 후회를 털어놨다.

박원숙은 “우리 아들을 교육한답시고 아이에게 물질적인 것을 너무 많이 해주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가슴 아프고 후회로 남았다”고 말했다.

그 후회는 하나뿐인 손녀를 다시 만난 뒤 달라졌다. 박원숙은 “아들에게 못 해준 것을 손녀를 만나면서 해주고 있다”며 “손녀가 공부를 잘해 장학금을 받았는데도 등록금과 학비를 모두 줬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캡처
이어 “용산에 오피스텔도 마련해주고 나이에 맞는 좋은 차도 사줬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손녀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이유에 대해 “내 나이도 그렇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몸도 너무 안 좋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세상을 떠난 뒤 손녀에게 주면 유산이지만 살아서 주면 선물이지 않나”라며 “그래서 손녀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선물했다”고 했다.

박원숙은 2003년 35세였던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먼저 떠나보냈다. 이후 며느리가 재혼하면서 당시 초등학생이던 손녀와 연락이 끊겼다가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났다.

박원숙은 2024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대학생이 된 손녀와 만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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