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편 투표 제한’ 제동 건 대법원에 반발…“급진 좌파에 굴복”

이건 기자 2026. 9. 1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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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중간 선거에서 우편 투표를 제한해선 안 된다는 미국 연방 대법원의 결정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급진 좌파에 굴복한 정치적 판결"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각) 트루스소셜에서 "공화당은 미국 연방 대법원으로부터 또 하나의 나쁜 결정을 받았다"며 "우편 투표는 전 세계의 웃음거리이며, 우리는 국가를 파괴하는 사기극을 견뎌야 하는 유일한 나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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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중간 선거에서 우편 투표를 제한해선 안 된다는 미국 연방 대법원의 결정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급진 좌파에 굴복한 정치적 판결”이라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각) 트루스소셜에서 “공화당은 미국 연방 대법원으로부터 또 하나의 나쁜 결정을 받았다”며 “우편 투표는 전 세계의 웃음거리이며, 우리는 국가를 파괴하는 사기극을 견뎌야 하는 유일한 나라”라고 말했다.

연방대법원은 이날 미국 연방우정청(USPS)의 우편 투표 제한 조치와 관련해 하급심이 내린 집행 정지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USPS의 우편 투표 제한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내린 행정 명령에 따라 유권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거나 투표 용지 봉투 양식에 대한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주의 우편 투표지는 배송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가 민주당의 부정선거에 악용돼 왔다고 주장하면서, 중간선거를 앞두고 우편 투표를 제한하는 법안 처리를 추진하다가 의회 통과가 어려워지자 행정명령으로 이를 우회하려 한 것이다.

이어 “공화당과 미국 자체에 큰 손실”이라며 “급진좌파 멍청당원들이 우편 투표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르기 훨씬 쉽게 만들어준다”고 했다. 또 “(결정에 찬성한) 특정 대법관들은 이 미치고 타락한 민주당원들을 극도로 두려워한 나머지 우리의 미국을 구하는 데 필요한 용기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위해 옳은 일을 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 법원은 역사에 매우 부정적인 방식으로 남을 것”이라며 “대법원은 급진 좌파의 괴롭힘과 회유에 굴복해 미국을 적어도 100년 후퇴시킨 결정들을 내리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은 연방 대법원에서 직무를 수행하도록 내가 면접했던 그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이들은 원래 모습의 단지 빈껍데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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