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대마초 사건에 母 43년 교직 생활도 끝 "타임머신 타고 돌아가고 싶어" ('네버엔딩')

조윤선 2026. 9. 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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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과거 대마초 사건으로 어머니가 43년간 이어온 교직 생활까지 그만뒀다며 뒤늦은 죄책감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네버엔딩 이승철'에서는 대마초 사건으로 5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이승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솔로 가수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던 이승철은 1990년 정규 2집 발표 이후 대마초 사건에 휘말리면서 방송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방송 활동이 정지된 동안 이승철의 음악은 라디오에서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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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이승철이 과거 대마초 사건으로 어머니가 43년간 이어온 교직 생활까지 그만뒀다며 뒤늦은 죄책감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네버엔딩 이승철'에서는 대마초 사건으로 5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이승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솔로 가수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던 이승철은 1990년 정규 2집 발표 이후 대마초 사건에 휘말리면서 방송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승철은 "지금도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당시를 향한 후회를 드러냈다.

방송에 복귀한 뒤 그는 "어머니가 나 때문에 43년간 이어온 교직 생활도 그만두셨다"며 "나 때문에 속을 많이 썩으셨다"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방송 활동이 정지된 동안 이승철의 음악은 라디오에서도 들을 수 없었다. 무대에 설 기회가 사라진 그가 돌파구로 선택한 것은 콘서트였다.

이승철은 "안 좋은 시기를 기회로 삼자는 생각으로 전국 투어를 시작했다"며 "국내 최초로 라이브 콘서트 실황 비디오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에는 촬영 장비도 부족했고 제작비도 많이 들어 아무도 만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콘서트 제작비는 영화 출연료로 마련했다고. 이승철은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 '달은 해가 꾸는 꿈'에 출연한 뒤 받은 개런티를 공연 제작에 모두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런티를 많이 받았는데 그 돈이 그대로 콘서트 제작비로 들어갔다"며 "하루에 공연을 두 번씩 하기도 했고, 1년 365일 중 200일 동안 콘서트를 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라이브의 황제'라는 별명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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