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빈살만, 이집트 방문…“홍해 안전 수호” 공동 대응

윤나경 2026. 9. 1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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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와 무력 대치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홍해의 항행 안전 보장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현지 시각 15일 이집트 대통령실에 따르면 시시 대통령은 이날 자국을 방문한 빈 살만 왕세자와 카이로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홍해 등 핵심 국제 수역에서의 항행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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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와 무력 대치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홍해의 항행 안전 보장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현지 시각 15일 이집트 대통령실에 따르면 시시 대통령은 이날 자국을 방문한 빈 살만 왕세자와 카이로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홍해 등 핵심 국제 수역에서의 항행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회담의 핵심 의제는 최근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중동 지역의 해상 안보였습니다.

두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 바브엘만데브 해협, 홍해에서의 해상 항행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시시 대통령은 "사우디와 걸프 국가들의 안보는 곧 이집트 국가 안보의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라며, 사우디의 주권은 물론 국제 수역에서의 항행의 자유에 대한 어떠한 공격이나 위협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후티 반군의 홍해 위협 등으로 글로벌 물류망이 타격받고 있는 상황에서, 역내 핵심국인 이집트와 사우디가 해상 안보 수호를 위해 강력한 연대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빈 살만 왕세자도 지정학적 도전에 맞서 사우디에 굳건한 연대와 지원을 보내준 이집트에 감사를 표하며, 지역 안정과 평화를 위한 시시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지난 7월 자신들이 통제하는 예멘 수도 사나 공항 공습의 배후로 사우디를 지목하고 휴전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이어 자신들을 겨냥한 봉쇄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홍해를 지나는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하는 한편, 육상에서도 사우디 남부 지역을 공격해 왔습니다.

이런 와중에 사우디는 동서 송유관까지 드론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사실상 석유 수출로가 모두 막히는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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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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