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RSV '집단 감염'.. 산후조리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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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RSV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제주의 한 산후조리원. 이곳에 머물던 신생아들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RSV에 감염됐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당 산후조리원은 일시 폐쇄 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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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RSV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신생아와 시설 종사자 등 감염자는 20명을 넘어섰는데요.
보건당국은 추가 확산 가능성을 주시하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의 한 산후조리원.
이곳에 머물던 신생아들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RSV에 감염됐습니다.
지난 9일 첫 발생 신고가 접수된 이후 현재까지 15명이 넘는 신생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설 종사자까지 포함하면 감염 환자는 모두 20명이 넘습니다.
도내에서 두 자릿수 RSV 환자가 발생한 건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당 산후조리원은 일시 폐쇄 조치됐습니다.
한 산모는 기침과 재채기 같은 증상을 보이던 아이에게서 갑자기 발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현재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급성 호흡기 감염증인 RSV의 잠복기는 2일에서 8일입니다.
감염자와의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문제는 영유아의 경우 폐렴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는 점입니다.
신생아들이 모여있는 산후조리원 특성상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단 우려도 나오는 상황.
보건소는 외부 요인에 의해 산후조리원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제주도와 역학조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주연 / 제주보건소 감염예방의약과장
"최대 잠복기 기간 동안 추가 발생 감시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고, 해당하는 산후조리원은 18일까지 폐쇄될 예정이고, 향후 조사에 따라서 연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서는 등 방역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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