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AI 위험 사기극' 주장에 젠슨 황도 맞장구‥시장은 급락

김재용 2026. 9. 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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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통제론을 놓고, 논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AI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건 '사기'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동의하고 나선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AI 통제 강령을 공개했고 앤트로픽 CEO는 극단적 시나리오를 공개하며 또다시 우려를 표했는데요.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참석한 기술경제 포럼에서도 화제는 단연 AI 논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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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통제론을 놓고, 논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AI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건 '사기'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동의하고 나선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AI 통제 강령을 공개했고 앤트로픽 CEO는 극단적 시나리오를 공개하며 또다시 우려를 표했는데요.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참석한 기술경제 포럼에서도 화제는 단연 AI 논쟁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고, 젠슨 황과 패널들은 당황하는 듯했지만 이를 스피커폰으로 연결해 공개 생방송했습니다.

그리곤 트럼프를 치켜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복잡한 상황을 꿰뚫어 보시고, 그 사안이 얼마나 중요한지 파악하셨다는 게 정말 대단합니다. 저희 모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이어 또다시 인공지능 개발통제론을 '역겨운 음모'로 규정하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AI 발전을 원치 않는 사람들의 의도에 휘둘려선 안 된다며, 여기엔 일부 정치권이나 중국이 관련돼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런 일이 실현되는 걸 원치 않는 사람들의 의도대로 놀아나는 겁니다. 정치권 인사일 수도 있고 중국일 수도 있어요. 이건 사기입니다."

하지만 AI 기업들은 우려를 계속해서 표출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의 CEO는 AI를 통제하지 못하면 6개월에서 1년 안에 악몽 같은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앤트로픽 CEO (CNN 인터뷰)] "최악의 시나리오는 '봇넷(botnet)' 집단을 형성한 수많은 AI 에이전트들이 인터넷의 상당 부분을 마비시키는 상황입니다."

SF 영화에서처럼 AI가 집단으로 뭉치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자신은 비관론자는 아니라면서도 더 늦기 전에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MS도 AI 통제를 위한 행동강령을 공개하며 우려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처럼 찬반양론이 맞서는 가운데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AI 반도체주는 크게 하락한 반면, 사이버보안 관련주들은 급등하며 반사이익을 보는 상황까지 나타났습니다.

일자리와 전기-수도요금 문제로 시작된 AI 논쟁이 본격 분출하면서 시장은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일(워싱턴)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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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주일(워싱턴) / 영상편집: 김관순

김재용 기자(j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2038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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