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까지 꿇었다…강남, 이상화 몰래 모은 ‘포켓몬 카드’ 무려 2억원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6. 9. 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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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남편 강남의 포켓몬 카드 컬렉션을 몰래 처분하는 척하는 몰래카메라에 나선 가운데, 카드의 추정 가치가 무려 2억원에 달해 놀라움을 안겼다.

1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남이 애지중지 모아온 포켓몬 카드를 이상화가 몰래 팔아버린 척하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상화는 "약속을 어기면 가차 없이 파는 거다"라며 서랍 3칸을 가득 채운 강남의 포켓몬 카드들을 공개했다.

특히 이상화가 약 2억원으로 평가받은 카드들을 "200만원에 팔았다"고 거짓말하자 강남은 집 안 곳곳을 뒤지다 급기야 바닥에 무릎까지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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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상화 부부. 사진 I 스타투데이DB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남편 강남의 포켓몬 카드 컬렉션을 몰래 처분하는 척하는 몰래카메라에 나선 가운데, 카드의 추정 가치가 무려 2억원에 달해 놀라움을 안겼다.

1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남이 애지중지 모아온 포켓몬 카드를 이상화가 몰래 팔아버린 척하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화는 제작진을 긴급 소집해 “카드를 팔 거다”라고 선언했다. 강남이 일본에 갈 때마다 포켓몬 카드를 계속 사들였고, 더 이상 구매하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까지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이상화는 “약속을 어기면 가차 없이 파는 거다”라며 서랍 3칸을 가득 채운 강남의 포켓몬 카드들을 공개했다. 이어 실제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카드숍을 찾아 감정을 받았다.

결과는 이상화의 예상도 뛰어넘었다. 20만원대 박스부터 미개봉 기준 85만~100만원, 최고 230만원 상당의 박스까지 줄줄이 등장했다. 개별 카드 중에는 1000만원을 훌쩍 넘는 것도 있었다. 루이지 피카츄는 약 1250만원, 20주년 기념 피카츄는 약 1500만원으로 평가됐고 일부 고가 카드는 2000만원대까지 언급됐다.

사진 I 이상화 SNS.
강남이 보유한 카드 전체를 살펴본 카드숍 측이 제시한 일괄 매입 추정가는 약 2억원. 남편을 골려주려던 이상화 역시 생각보다 훨씬 큰 금액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인 몰래카메라는 이후 시작됐다. 이상화는 강남이 집을 비운 사이 카드들을 모두 숨긴 뒤 실제로 처분한 것처럼 꾸몄다.

집에 돌아온 강남은 카드가 사라진 사실을 발견하자 곧바로 이상화에게 “여보, 포켓몬 카드 어디 있어?”라고 물었다. 이상화가 팔았다고 하자 처음에는 농담으로 받아들이던 강남의 표정도 점점 굳어졌다.

특히 이상화가 약 2억원으로 평가받은 카드들을 “200만원에 팔았다”고 거짓말하자 강남은 집 안 곳곳을 뒤지다 급기야 바닥에 무릎까지 꿇었다.

이상화는 여기에 “중학생에게 당근으로 팔았다”는 설정까지 더했다. 다급해진 강남은 구매자를 찾아가겠다며 연락처를 달라고 했고, 결국 이상화가 앞으로 카드를 또 살 것이냐고 묻자 “안 살게. 일본 가서도 안 살게”라며 백기를 들었다.

물론 카드는 무사했다. 모두 이상화와 제작진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였고 강남의 카드들은 집 안에 고스란히 숨겨져 있었다.

반전은 하나 더 있었다. 이상화는 강남을 골려주는 데서 끝내지 않고 그가 좋아할 만한 피카츄 카드를 직접 골라 선물했다.

카드를 되찾은 강남은 제작진을 향해 “이건 몰래카메라가 아니다. 범죄다. 사기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다가 이상화가 준비한 선물을 확인하자 금세 웃음을 되찾았다. 강남은 해당 카드가 “500만원이 넘는다”며 “진짜 감동이다. 이런 아내가 어디 있냐”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포켓몬 카드를 더 이상 구매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다.

사진 I MBC
강남의 포켓몬 카드 사랑은 이미 유명하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아내 이상화 몰래 카드를 모으고 있다고 고백하며 1000만원 이상 가치가 있다는 피카츄 카드를 공개했다. 또 자신이 보유한 것과 같은 종류의 희귀 카드 가운데 1999년 버전은 약 8억원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당시 강남은 “재테크를 위해 모으는 건 아니다. 재미로 모으는 것”이라면서도 누군가 비싸게 사겠다고 해도 “절대 팔지 않는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해외에서는 포켓몬 카드 한 장이 수십억~수백억원에 거래된 사례도 있다. 유튜버 겸 WWE 스타 로건 폴은 2021년 카드와 현금을 합쳐 총 527만5000달러에 매입한 희귀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를 지난 2월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함께 경매에 내놨고, 1649만2000달러에 낙찰됐다. 당시 환산액으로 약 230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다만 포켓몬 카드는 희소성과 보존 상태, 감정 등급 등에 따라 가치가 크게 달라지며 판매 희망가와 실제 거래가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편 강남과 이상화는 2018년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9년 10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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