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고, 부산외대 교수 초청 ‘한국전쟁과 인도’ 특강

강지원 기자 2026. 9. 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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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충렬고등학교가 6·25전쟁 참전국인 인도의 역사와 미래 가치를 조명하는 뜻깊은 특강을 마련했다.

인도 출신으로 부산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스리잔 꾸마르 교수는 한국 생활 16년째로, 강연과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에 인도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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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충렬고등학교가 6·25전쟁 참전국인 인도의 역사와 미래 가치를 조명하는 뜻깊은 특강을 마련했다.

충렬고는 지난 9일 교내 도서관에서 부산외대 스리잔 꾸마르 교수를 초청해 ‘치유와 중재의 길: 한국전쟁 속 인도의 선택 ’ 제60야전병원과 중립국 인도, 그리고 한국과 인도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사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국가보훈부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활동의 하나로 한국전쟁 당시 인도가 보여준 의료지원과 평화적 중재의 역사를 살펴보고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두 나라의 미래 관계를 생각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 출신으로 부산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스리잔 꾸마르 교수는 한국 생활 16년째로, 강연과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에 인도를 알리고 있다. 이날 스리잔 교수는 한국전쟁 당시 인도가 전투병 대신 제60야전병원을 파견한 배경과 중립국으로서 전쟁포로 송환 과정에 기여한 역할을 설명하며 학생들이 한국전쟁을 치유와 인도주의, 중재와 평화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이어 15억 명에 가까워지는 인도의 인구와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고, 한국과 인도가 앞으로 만들어 갈 협력의 가능성을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 사회의 변화와 연결해 설명했다. 한국전쟁 속 인도의 선택에서 시작해 오늘의 한국과 인도, 미래 세대의 협력으로 이어진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서로 다른 문화와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평화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양한 생각거리를 남겼다.

충렬고는 앞으로도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를 통해 참전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각국과의 인연을 오늘의 교류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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