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손녀에 용산 오피스텔·차 선물..세상 떠난 子에 못 해줘 후회"

조윤선 2026. 9. 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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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원숙이 세상을 떠난 아들에게 미처 해주지 못한 것들을 하나뿐인 손녀에게 아낌없이 베풀고 있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손녀와 다시 연락이 닿았다는 박원숙은 "할머니가 해줄 수 있을 때 다시 만나서 너무 좋다. 내 아들한테 해준 게 없는데 갑자기 떠나서 후회했다. 내 아들에게 못 해준 거 손녀한테 다 해주며 원풀이하는데 해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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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원숙이 세상을 떠난 아들에게 미처 해주지 못한 것들을 하나뿐인 손녀에게 아낌없이 베풀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배우 박원숙 4화 (너무나 힘들었던 인생의 시련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원숙은 손녀의 등록금과 학비는 물론 용산 오피스텔과 자동차까지 마련해줬다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우리 아들을 교육한답시고 아이에게 물질적인 것을 너무 많이 해주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가슴 아프고 후회로 남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들에게 못 해준 것을 손녀를 만나면서 해주고 있다. 손녀가 공부를 잘해 장학금을 받았는데도 등록금과 학비를 모두 줬다"며 "용산에 오피스텔도 마련해주고, 나이에 맞는 좋은 차도 사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 나이도 그렇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몸도 너무 안 좋았다"며 "내가 세상을 떠난 뒤 손녀에게 주면 유산이지만 살아서 주면 선물이지 않나. 그래서 손녀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선물했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원숙은 2003년 하나뿐인 아들을 교통사고로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후 며느리가 재혼하면서 초등학생이던 손녀와도 연락이 끊겼으나 2021년 연락이 닿아 재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이 대학생이 된 손녀와 만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박원숙은 "어른들의 일로 인해서, 어떤 사정에 의해서 손녀와 헤어졌다"며 "안 보게 됐을 때는 '이제 못 보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새 생활하는 걸 잘하길 바랐다"고 털어놨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손녀와 다시 연락이 닿았다는 박원숙은 "할머니가 해줄 수 있을 때 다시 만나서 너무 좋다. 내 아들한테 해준 게 없는데 갑자기 떠나서 후회했다. 내 아들에게 못 해준 거 손녀한테 다 해주며 원풀이하는데 해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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