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공격수’ 한동훈 맹활약…“김민석, 물지 못하면 짖지도 말라”

마가연 기자 2026. 9. 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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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참여가 불발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장외에서 날 선 공세를 이어갔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이재명 정권의 정의부 장관이 되는 순간 이재명 정권은 몰락하게 될 것"이라며 "조국도 기어코 임명했다가 한 달 만에 밀려났다. 이런 사람을 임명하는 정권이라면 3년은 너무 길다"고 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김 후보자의 '문과라서 약품 효능에 대해 알 수 없었다'는 해명을 즉각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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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청문회’ 참여 불발에도
장외서 김승원·김민석 정조준 공세
“누가 9억 먹으라 칼 들고 협박했나”
“김승원 법무장관 되면 역사 바뀔 것”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관련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참여가 불발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장외에서 날 선 공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자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한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도 신경전을 벌이며 장외에서 존재감을 부각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개혁방안’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나 “‘독약 오빠 로비스트’ 김승원에 대한 국민들의 판단은 이미 끝났다”며 “국민들의 청문회는 지난 15일간 충분히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시점이 역사에서 분기점이 되기도 한다”며 “오빠 독약 로비스트 김 후보자가 법무장관이 되면 역사가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이재명 정권의 정의부 장관이 되는 순간 이재명 정권은 몰락하게 될 것”이라며 “조국도 기어코 임명했다가 한 달 만에 밀려났다. 이런 사람을 임명하는 정권이라면 3년은 너무 길다”고 했다.

김 후보자가 한 의원을 겨냥해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오빠 독약 로비를 처음으로 문제제기하고, 그 자료를 공개한 것이 민주주의의 적이 된다면 백번 천번 민주주의의 적이 되겠다”고 했다.

또 자신을 겨냥해 “혹시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 다를 줄 알았는데 역시나 같은 핏줄의 배다른 형제”라고 비판한 김 대표와도 신경전을 벌였다. 한 의원은 과거 정치자금 수수 사건과 ‘5·18 전야제 룸살롱 술자리’ 등을 언급하며 “누가 9억 처먹으라고 칼 들고 협박했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NHK 새천년 룸살롱이 허위사실이라고 얘기하던데 뭐가 허위사실이냐”라며 “자기가 재밌게 못 놀아서 억울한 건가. 그 자리에 있었지만 자기는 끼고 있지 않았다는 주장인가. 추접하다”고 맹비난했다. 한 의원은 “5·18 전야제에 여성 접객원이 나오는 데서 모여 술 먹고 논 사람들에게 훼손될 명예는 없다”며 “김 대표는 물지도 못할 거면 짖지나 말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가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는 것을 두고는 “김 대표 당신은 그런 얘기 하면 안 된다. 노 전 대통령을 가장 핍박한 사람 아니냐”며 “국민의 기억력을 무시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김 후보자의 ‘문과라서 약품 효능에 대해 알 수 없었다’는 해명을 즉각 맞받아쳤다. 그는 “문과면 독약 통과시키기 위해 오빠 로비해도 되냐”며 “여동생 브로커가 시키는 대로 로비한 게 더 나쁘다”고 했다.

여당 의원들이 한 의원이 공개한 자료의 출처를 집중 추궁한 것을 두고는 “나는 지금 국회에 있다. 비겁하게 뒷담화하지 말고 나를 부르는 건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어 “공익제보자가 누구인지 밝힌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가연 기자 magnet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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