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엔 하나라도 지지 말라고 배웠다"...'전북 캡틴' 김태환의 각오 "피지컬적으로 강한 모습 보여드릴 것"[현장 인터뷰]

고성환 2026. 9. 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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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김태환(37, 전북 현대)이 안방에서 열리는 '한일전'을 앞두고 각오를 불태웠다.

전북 현대는 오는 16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맞붙는다.

지난 시즌 'K리그1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전북은 시작부터 일본의 강호 가시와를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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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북 현대 제공.

[OSEN=전주, 고성환 기자] '캡틴' 김태환(37, 전북 현대)이 안방에서 열리는 '한일전'을 앞두고 각오를 불태웠다.

전북 현대는 오는 16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뉘어 각 12개 팀이 리그 스테이지를 치른다. 지역별로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지난 시즌 'K리그1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전북은 시작부터 일본의 강호 가시와를 만나게 됐다.

두 팀은 아시아 무대에서 8번 만났으며 상대 전적에선 가시와가 5승 1무 2패로 앞서고 있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에선 전북이 웃었다. 전북은 지난 2018년 가시와를 전주성으로 불러들여 3-2로 승리한 기억이 있다. 올 시즌엔 전북과 가시와 둘 다 나란히 리그에서 3위를 달리는 중이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사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주장 김태환이 정정용 감독과 함께 마이크를 잡았다. 먼저 김태환은 "어렸을 때부터 일본한테는 사소한 거 하나라도 지지 않아야 된다고 어렸을 때부터 배웠다. 경기장 위에서 사소한 거 하나하나 꼭 이길 수 있도록 팀 전체가 정신 무장이 잘 되어 있다. 내일 꼭 좋은 경기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전북 현대 제공.

3년 만에 ACLE 무대에 나서는 전북. 대회 경험이 많은 베테랑 김태환의 역할이 더 중요한 이유다. 그는 "저는 대회 경험이 있다. 대회를 나가본 선수로서 동료들과 종종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리그와는 다른 양상이 될 거 같다고 했다. 또 일본하고는 사소한 거 하나도 안 져야 한다고 했다. 팀적으로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환은 "감독님께서도 저희를 워낙 잘할 수 있게끔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시고 있다. 저희도 따라서 감독님을 믿고 잘 가고 있다.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내일 경기 기대가 된다.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리그와는 다른 환경인 만큼 빠른 적응이 관건이다. 김태환은 "일본이 잘하는 걸 못하게 해야 한다. 일본이 어려워 하는 걸 해야 한다. 그렇게 준비했다. 무엇보다 내일 경기는 심판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를 것"이라며 "리그와 똑같이 하면 안 될 거 같다. 심판 성향도 분위기도 신경 써야 한다. 경기하면서 선수들끼리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시와는 한국 축구의 강점으로 피지컬을 꼽았다. 전북으로선 김태환의 강력한 피지컬 싸움이 필요한 상황. 그는 "꼭 일본이라고 해서 더 강하게 한다기보다는 매 경기 강하게 하고 있다"라며 "일본이 예전보다 피지컬적으로 더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확실히 우위를 점할 수 있게끔 내일 선수들에게 한 번 더 이야기하겠다. 경기장 위에서 그런 강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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