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북미서 첫 주 500만 달러 벌었다… 글로벌 흥행 기대감

2026. 9. 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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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프'가 북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호프'가 북미 개봉 첫 주 만에 흥행 수익 약 500만 달러(약 68억1,250만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개봉한 '호프'는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457만 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북미를 시작으로 전 세계 약 200개국에서 순차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글로벌 흥행에 시선이 쏠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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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전역 1,560개 스크린 동시 개봉
'기생충' 이후 최대 규모
북미에서 개봉한 영화 '호프'가 첫주 5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호프'가 북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호프'가 북미 개봉 첫 주 만에 흥행 수익 약 500만 달러(약 68억1,250만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영어권 아시아 실사영화가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차트에 진입하는 것부터 여러 장벽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호프'는 지난 9일 북미 전역 1,560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했다. 이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작품을 향한 글로벌 관심을 실감케 했다.

지난 7월 개봉한 '호프'는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457만 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700만 명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북미를 시작으로 전 세계 약 200개국에서 순차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글로벌 흥행에 시선이 쏠리는 상황이다. '호프'는 캐나다, 호주, 영국, 라틴아메리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홍콩,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서 차례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호프'는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듣고 온 마을이 비상에 빠진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79회 칸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25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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