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행정 고속도로 깔겠다”…박찬대 인천시장, 커넥티드 기업 유치 사활

박예진 기자 2026. 9. 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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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커넥티드 핵심 기업 간담회 개최
완성차·플랫폼사·사이버보안 등 모여
인천 커넥티드 산업 거점화 방안 논의
박 “기업들 돕고 막히면 적극 나설 것”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핵심 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박찬대 인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인천시가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산업 주도권 확보에 본격 나섰다.

시가 주최한 간담회에 커넥티드 관련 기업과 정부, 국회가 모인 가운데 직접 현장을 찾은 박찬대 시장은 "기업들을 돕는 '행정 고속도로'를 깔아드리겠다"며 기업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시는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핵심 기업 간담회'를 열고 산업 생태계 조성과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박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진욱(광주 동구남구갑)·이용우(인천 서구을)·이훈기(인천 남동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산업통상부 김의중 제조산업정책관과 안재훈 미래모빌리티팀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HL클레무브, LG전자, LG이노텍 등 완성차·부품사와 롯데이노베이트, 티맵모빌리티 등 플랫폼사,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등 통신장비사, 아우토크립트·페스카로 등 사이버보안 솔루션 기업들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커넥티드카 산업 현황 및 대응 전략' 발표와 인천을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청라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영종의 공항·물류, 계양의 AX(인공지능 전환) 첨단산업단지, 서울 마곡을 잇는 'AI 커넥티비티 밸리'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지난 7월 전담 조직을 가동해 약 1조원 규모 국비 사업 유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2027년 커넥티드카 지원 사업 관련 국비 30억원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시는 앞으로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연구개발과 실증, 인증, 기업 유치를 아우르는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인천지역 국회의원들도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훈기 의원은 "AI와 자동차가 결합한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야에서 인천이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의원은 "인천이 커넥티드카 인증 평가와 보안 인증 등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며 "인천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AI 커넥티드 모빌리티 핵심 기업 간담회'에서 박찬대 인천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인천의 미래 산업 전략으로 'ABC+E(인공지능·바이오·문화·에너지)'를 제시한 박 시장은 AI와 커넥티드 모빌리티를 핵심 분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박 시장은 "AI는 기업의 도구를 넘어 산업과 산업을 잇는 연결고리다. 자동차와 도시 인프라가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연결되는 지능형 공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인천은 세계적 공항과 항만을 갖춘 물류 관문도시이고, 청라는 청라하늘대교와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를 중심으로 첨단 모빌리티 생태계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이 할 일은 기업들을 돕는 '행정 고속도로'를 깔아드리는 것이다. 막히는 지점이 있다면 인천시가 먼저 나서서 풀겠다"며 "AI 커넥티드 모빌리티를 최우선 시정 과제로 보고 기업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겠다"고 덧붙였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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