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교육·교통·경제·문화·의료 갖춘 '5박자' 자족도시로"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6. 9. 15.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취임 3개월째에 접어든 김진규 인천 검단구청장은 행정서비스 안착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서구(현재 명칭 서해구)에서 분리돼 기초단체로 격상된 검단구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져야 하는 초대 구청장이다.

20년 넘게 검단에서 생활하며 주민과 지역의 성장·변화를 지켜본 김 구청장은 "검단은 신도시 조성과 인구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교육·교통·의료·문화시설과 일자리 등 도시 기반은 성장 속도에 못 미친다"며 "초대 구청장으로서 행정 기틀을 세우고, 검단 미래를 책임 있게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진규 초대 구청장 인터뷰
주민 행정 서비스 안착 주력
신도시 베드타운 이미지 탈피
스마트위드업, 검단1·2산단
미래산업·첨단기업 적극 유치
검단신도시 내 업무14용지에
신청사 건립, 2033년 준공

취임 3개월째에 접어든 김진규 인천 검단구청장은 행정서비스 안착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서구(현재 명칭 서해구)에서 분리돼 기초단체로 격상된 검단구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져야 하는 초대 구청장이다.

김 구청장은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민원·복지·안전·보건 등 기본적인 행정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특히 주민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신속하게 개선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다만 검단신도시 중심으로 행정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에 비해 직원 수는 정원 845명 대비 180여 명 적고, 하반기 필수 행정 경비로 152억원을 추가 조달해야 하는 등 과제가 적지 않다고 부연했다.

김 구청장은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 첫날 서해구와 긴급 재정 대응 공동TF를 구성했다"며 "TF를 통해 두 자치구의 필수 재정 수요를 공동 분석하고, 인천시와 중앙정부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함께 건의하는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신설 자치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행정 체제 개편이 국가 균형발전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인천시의 지속적인 재정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년 넘게 검단에서 생활하며 주민과 지역의 성장·변화를 지켜본 김 구청장은 "검단은 신도시 조성과 인구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교육·교통·의료·문화시설과 일자리 등 도시 기반은 성장 속도에 못 미친다"며 "초대 구청장으로서 행정 기틀을 세우고, 검단 미래를 책임 있게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12년간 서구의원, 인천시의원을 지낸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과 교통, 산업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우선 평균연령이 34세인 검단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인천교육청 등과 과밀학급 해소, 필요 학교 적기 개교, 통학구역 조정, 안전한 통학 환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인천교육청과 체결한 '검단구 교육혁신지구 업무협약'은 첫 출발점이다.

교통과 경제는 자족도시 구현의 필요조건이라고 했다. 인천 북부에 위치한 검단구는 신도시 중심의 성장도시로, 경기도 김포시와 접해 있고 서울 생활권과의 접근성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한다. 김 구청장이 광역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쏟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은 인천시 안인 원당사거리역이 최종 노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긴밀히 협의하고,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의 예비타당성조사 조속한 통과, GTX-D 차질 없는 착공, 검단~경명대로 등 주요 도로 개통, 광역·간선버스 노선 확충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위드업 용지와 검단1·2산업단지에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자족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스마트위드업 용지와 검단1산업단지(뷰티풀파크), 검단2산업단지를 연계해 기업과 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미래 산업과 첨단 기업을 유치 대상으로 언급했다. 이어 "검단형 청년창업·스타트업 거점을 조성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민선 9기 검단구의 핵심은 구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부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하고, 구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하나씩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검단구는 현재 당하동에 임시 청사를 마련해 사용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검단구청사 건립 용지로 검단신도시 내 업무14 용지를 결정했다"며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