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국희 감독이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개봉 기념 매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CJ ENM〉
최국희 감독이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서 베드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미요시 아야카를 칭찬했다.
23일 개봉하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로 추석 극장에 출격하는 최국희 감독은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매체 인터뷰에서 "미요시 아야카가 참 멋있는 친구였다"며 극에 등장한 베드신을 언급했다.
미요시 아야카는 야쿠자 조직을 배후에 둔 기업 본부장으로 변요한과 노재원 사이 도박판을 설계하는 인물 가네코를 연기했다. 변요한과의 베드신을 소화하며 과감한 모습으로 한국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사진=CJ ENM〉
최국희 감독은 "사실 노출이 여배우에게 쉽지 않은 부분임을 잘 안다"며 "처음부터 노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친해진 후에 시나리오에 베드신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어느 정도까지 노출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너무 멋지게 '전부'라고 답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베드신에도 '타짜' 1편 오마주 장면이 들어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타짜' 1편이 개봉했던 2006년과 달라진 시대를 인지하고 있다며 "기능이 없는 베드신은 질타를 받을 것 같았다"고도 밝혔다. "가네코는 판을 설계하는 사람으로 묘사가 됐다. 그의 베드신은 사랑까지는 아니라도 같은 편이 됐다는 표현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또 어디까지가 가네코의 계획일지 관객들에게 여러 생각을 안길 수 있지 않나. (베드신에) 의미를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전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는 영화다. 허영만 작가의 만화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앞선 시리즈와는 독립된 세계관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