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폭 둔화…강남권 조정 속 외곽 강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0.9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강남·서초구가 하락하며 상승폭을 줄였다. 고가주택과 비거주 1주택자를 겨냥한 세제 개편 영향으로 강남권 가격이 조정되는 가운데 가격 부담이 덜한 외곽 지역은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97%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0.97%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강남·서초구가 하락하며 상승폭을 줄였다. 성북·노원구는 오름폭을 키우며 강세를 이어갔다. 고가주택과 비거주 1주택자를 겨냥한 세제 개편 영향으로 강남권 가격이 조정되는 가운데 가격 부담이 덜한 외곽 지역은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97% 상승했다. 지난달 상승률인 1.0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거주 선호도 높은 지역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나타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강남·서초구와 강북 주요 지역의 흐름이 엇갈렸다. 강남구(-0.18%)는 압구정동 중대형 주택과 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01%)는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성북구는 돈암·종암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1.83% 올랐다. 노원구(1.77%)도 개발 기대감이 있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오르며 전월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서대문구(1.64%), 중랑구(1.53%), 중구(1.48%)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관악구(1.15%), 강서구(1.10%), 구로구(1.07%)도 1% 이상 올랐다.
아파트로 한정하면 서울은 1.05% 상승했다. 역시 전월(1.27%)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의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10억2974만원, 중위가격은 8억591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경기(0.58%)는 광명시와 성남 분당·수원 영통구를 위주로 올랐으며 인천은 전월 0.02% 상승에서 0.03% 하락으로 돌아섰다.
전월세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오름폭을 줄였다. 서울 전세가격지수는 0.83% 올라 전월(1.03%)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역세권과 대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됐다.
월세가격지수는 서울에서 0.82% 상승했다. 성북구(1.54%)와 노원구(1.49%), 도봉구(1.14%)의 상승률이 높았고, 금천구와 동작구도 각각 1.01% 올랐다.
부동산원은 "학군지와 대단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이어지면서 전세와 월세 가격이 모두 올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