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애플의 반란…넷플릭스·HBO 누르고 에미상에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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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코미디 부문 남녀조연상(스테판 루트, 케이트 오플린), 감독상(히로 무라이), 작가상(케티 디폴드) 등 시각·기술 부문 8개 상을 포함해 코미디 부문 주요 상을 독식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미 방송계 최고 권위 상인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애플TV+가 스트리밍 진출 10년 만에 플랫폼별 최다 수상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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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스트리밍 진출 10년만에 플랫폼 기준 최다 기록
‘성난 사람들 시즌2’도 3관왕 올랐지만 작품상에선 고배

이 작품은 코미디 부문 남녀조연상(스테판 루트, 케이트 오플린), 감독상(히로 무라이), 작가상(케티 디폴드) 등 시각·기술 부문 8개 상을 포함해 코미디 부문 주요 상을 독식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미 방송계 최고 권위 상인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애플TV+가 스트리밍 진출 10년 만에 플랫폼별 최다 수상 영예를 안았다. 2003년 이후 이 부문 정상에 오른 플랫폼은 HBO와 넷플릭스뿐이었다.
특히 ‘위도우스 베이’의 주연을 맡은 매튜 리스는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이날 밤 2개의 연기상을 쥐었다. 2018년 ‘디 아메리칸스’로 드라마 부문 주연상을 받은 바 있는 그는 에미상 역사상 최초로 미니시리즈, 코미디, 드라마 등 3개 주요 부문 모두에서 주연상을 휩쓴 연기자로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더 핏(The Pitt)’이 2년 연속 최우수 드라마상을 차지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시즌 연속으로 최우수 드라마상을 받은 것은 2009년 ‘매드맨’ 이후 처음이다. 주연 노아 와일리 역시 2년 연속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지켰다.
각종 대기록이 쏟아졌다. 진 스마트(‘핵스’)와 앨리슨 재니(‘더 디플로맷’)가 연기상 통산 8회 수상을 기록하며 클로리스 리치먼, 줄리아 루이스 드라이퍼스와 함께 에미상 역대 최다 연기상 수상자 반열에 올랐다. 진 스마트는 ‘핵스’의 5개 전 시즌에서 여우주연상을 싹쓸이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지난 5월 종영한 CBS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가 2년 연속 늦은 밤 예능(Late-Night) 부문을 수상했다. 스티븐 콜베어는 수상 소감을 통해 최근 일자리를 잃은 제작진들의 재취업을 당부했다.
한편 수상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 시즌2도 3관왕에 올랐다. 다만 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날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및 영화 남녀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성난 사람들 2’의 케리 멀리건과 오스카 아이작도 수상의 영예를 안지 못했다. 같은 작품에 출연한 한국 배우 윤여정과 한국계 배우 찰스 멜턴은 이보다 앞서 지난 6일 사전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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