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대타 출전 안타 때렸으나 팀은 '4연패'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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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기자┃미국 메이저리그(MLB) 소속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F)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 소속인 이정후는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결국 팀의 연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정후는 7회 대타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을 종전 .276에서 .277으로로 아주 살짝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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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최고 마무리 상대로 안타 때렸으나 결과 내지 못해
SF 결국 STL전 패배로 4연패 수렁 빠져

[STN뉴스] 배영수 기자┃미국 메이저리그(MLB) 소속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F)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 소속인 이정후는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결국 팀의 연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시간으로 1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STL)와 원정경기서 팀 6안타의 빈공에 허덕인 끝에 세인트루이스에 2-1 석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7회 대타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을 종전 .276에서 .277으로로 아주 살짝 올랐다. 다만 팀 패배로 이 안타는 빛이 나진 않았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5회 선발 랜던 룹이 1사 상황에서 토마스 수제이시에게 중전안타에 이어 이반 에레라에게 볼넷을 주며 연속 출루를 허용하자 투수를 레이버 산마르틴으로 교체하는 '퀵후크'를 시도했다.
그러나 산마르틴은 알렉 벌레슨과 레오나르도 버날에게 안타를 허용해 결국 2점을 내주며 결국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 그랜트 맥크레이의 중전 2루타에 조나 콕스의 중전안타가 이어지며 한 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추격을 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렇게 1-2로 뒤진 7회초 셰이 위트컴과 터너 힐의 연속 안타에 브렛 해리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까지 갔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삼진만 2개를 당한 스콧 반두라 타석 때 대타로 이정후를 내밀었다. 이정후는 볼카운트를 쓰리 볼 원 스트라이크까지 이뤄내며 투수와의 싸움을 잘 하나 싶었으나, 5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올린 공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이 되며 찬스에서 다시금 찬물을 끼얹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2사 만루에서 맥크레이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끝내 점수를 내지 못했다.
9회초 세인트루이스는 36세이브로 내셔널리그 공동1위를 기록 중이던 한국계 마무리 라일리 오브라이언을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 3월 열린 2026년 WBC에 한국 대표로 출전까지 하려 했던 선수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엔 부상이 발목을 잡는 바람에 출전하지 못했었다.
이정후는 9회초 1사에 타석에 서며 오브라이언과 상대했다. 오브라이언의 3구째 153㎞ 싱커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오브라이언은 대타 드류 캐버노를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진 2사 1,2루 크리스티안 코스 타석에서 폭투까지 범하며 2,3루로 위기를 자초했으나, 코스의 타격이 유격수 땅볼에 그치는 바람에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오브라이언은 시즌 37호 세이브를 추가해 내셔널리그 단독 1위가 됐다.
이정후는 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진 상태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달 출전한 11경기에서 타율 .140(43타수 6안타)에 그치고 있기 때문. 전반기엔 5월(.313)과 6월(.340) 월간타율 3할을 넘기기도 하며 한때 타격왕 선두부문에서 경쟁하던 모습이 후반기엔 아예 안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최근 이정후를 종종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로 읽힌다. 결국 메이저리그 1경기 출전이 전부인 신인 반두라가 선발 기회를 잡았을 정도다. 3할 타율을 복귀하는 등이 문제가 아니다. 경기 감각을 다시 제대로 잡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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