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3년간 수입 0원… 김준호가 대신 돈 준다고"

2026. 9. 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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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양상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간을 돌아봤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서는 양상국이 출연해 과거 소속사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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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KBS2 '말자쇼' 출연
코미디언 양상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간을 돌아봤다. KBS2 '말자쇼' 방송 캡처

코미디언 양상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간을 돌아봤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서는 양상국이 출연해 과거 소속사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김준호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준호 형이 잘못한 건 아닌데 소속사 대표가 돈을 들고 나가서 받지 못한 돈이 몇천만 원이었다"고 운을 뗐다.

양상국의 피해를 알게 된 김준호는 직접 도와주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이에 대해 양상국은 "그때 준호 형이 따로 만나자고 해서 '네 돈을 형 돈으로 갚겠다'고 했다. 그런데 '형 돈이면 받지 않겠다'고 했다. 형의 잘못이 아니지 않나"라고 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련이 이어졌다. 이후 새로운 소속사로 이적한 양상국은 "1~2년 동안 돈을 받지 못하고 소속사를 옮겨서 일을 하니 세금 낼 돈이 없었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받으면 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소속사에서) 돈이 밀렸다"며 "그래서 당시 대표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돈 달라고 하면 세금 내지 않은 것을 말하겠다'고 했다. 연예인이 세금을 내지 못하는 게 큰일이지 않나. 그래서 또 돈을 받을 수 없었다. 3년 동안 일했는데 수입은 0원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양상국은 2007년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그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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