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전세사기 위험 미리 진단…경기도, 10월부터 시범 서비스

최아리 기자 2026. 9. 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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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심 부동산 홈페이지/홈페이지 캡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세 사기 등 부동산 거래 위험을 사전에 진단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과기정통부와 경기도는 15일 AI 기반 부동산 거래 안전 서비스 ‘경기 안심 부동산(GRTS)’을 출시하고, 10월부터 경기도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기 안심 부동산은 AI가 데이터를 분석한 뒤 공인중개사가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더해 전세계약 전부터 계약 이후까지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점검하는 서비스다.

계약 전에는 AI가 등기부등본과 시세 등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매물의 권리관계와 위험 요인을 진단한다. 계약 과정에서는 음성인식 기술로 공인중개사가 주요 설명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확인하고, 계약서를 분석해 누락되거나 보완이 필요한 내용도 찾아준다.

계약이 끝난 뒤에는 등기부 변동사항을 24시간 확인한다. 집주인이 새로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등 권리 관계에 변화가 생기면 임차인에게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계약 체결 이후에도 주요 위험 요인을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공인중개사가 검증한 권리 분석 결과를 무료로 받고, AI 챗봇을 통해 추가 질문도 할 수 있다.

서비스는 경기도 내 부동산 거래 당사자가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경기도의 ‘안전 전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 약 1만5000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 안심 부동산 홈페이지(grts.gg.go.kr)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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