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행정의 진화 어디까지? “AI로 산불대피길·반복민원 예측”

권성하 2026. 9. 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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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AI로 한발 앞선 행정'을 추진한다. 산불 대피길을 찾고, 반복 민원을 예측하는 등 예기치 못한 위험과 불편을 AI로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황규철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위험신호를 더 일찍 발견하면 대응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같은 불편이 반복되기 전에 개선하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행정이 될 수 있다"며 "산불 대응부터 생활안전, 민원 예방까지 현장에 필요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축해 국민의 안전과 일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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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4개 인공지능(AI) 과제 추진
산불대피·CCTV 관제·고령자 안전·반복민원 예방 등

정부가 'AI로 한발 앞선 행정'을 추진한다. 산불 대피길을 찾고, 반복 민원을 예측하는 등 예기치 못한 위험과 불편을 AI로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행정안전부는 15일 AI 민주정부 실현을 위한 30대 혁신과제와 공공부문 AI서비스 지원사업 가운데 '안전·생활불편 분야'의 4개 과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본격 개발한다고 밝혔다.

주요 과제는 △산불확산 예측 △지능형 CCTV 관제 △치매고령자 이동경로 예측 △반복민원 예방 등이다.

산불 예측은 산림청이 나선다. 산불이 어디로 얼마나 빠르게 번지고, 연기가 어느 방향으로 퍼질지 예측하는 'AI 기반 산불·연무 확산 감시·예측 체계'를 개발한다. 과거 산불 피해 지역의 자료를 기반으로 기상·지형·연료 정보를 결합한 시스템이다. 여기에 연기 확산 경로를 반영해 주민 대피로와 진화 인력 및 장비의 투입 경로를 제시한다.

지능형 CCTV 관제기반 지원도 강화된다. 전국 217개 통합관제센터가 운영 중인 CCTV를 활용해 위험상황·침수 탐지 모델을 개발하고, 민간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재난 관련 학습데이터를 구축해 지방정부와 기업에게 공유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과제 개발도 추진된다. 경상남도 밀양시는 치매 고령자의 이상 징후를 미리 살펴 위험에 대응하는 'AI 기반 이동경로 예측 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능형 CCTV와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이상 징후를 실시간 탐지하고, 예상 경로를 분석하는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는 반복 민원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시기를 미리 파악해 생활불편을 개선하는 '문제해결형 도시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민원 접수·처리 이력과 지역·시설·계절 요인을 결합해 민원 발생 가능성을 분석해 반복되는 불편을 사전에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황규철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위험신호를 더 일찍 발견하면 대응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같은 불편이 반복되기 전에 개선하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행정이 될 수 있다"며 "산불 대응부터 생활안전, 민원 예방까지 현장에 필요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축해 국민의 안전과 일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세종=권성하 기자 kwonmine1@dt.co.kr

행정안전부는 15일 ‘안전·생활불편 분야’의 4개 과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본격 개발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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