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도 ‘AI 속도조절론’ 동참…트럼프 “역겨운 음모”

정지주 2026. 9. 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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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공지능, AI 기업 수장들이 AI 개발 속도 조절을 요구하고 나선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 MS가 인간 중심 개발 원칙을 담은 행동강령을 내놨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 시각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AI 행동강령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처럼 행동강령을 내세운 것은 앞서 AI 기업 수장들의 속도 조절론을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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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인공지능, AI 기업 수장들이 AI 개발 속도 조절을 요구하고 나선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 MS가 인간 중심 개발 원칙을 담은 행동강령을 내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속도조절론에 대해 역겨운 음모론이라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지 말라며 거센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 시각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AI 행동강령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인간이 AI보다 중요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AI 모델은 인간의 지시에 따라 승인된 범위 내에서만 작동해야 하고 스스로 독립적 목표를 설정할 수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처럼 행동강령을 내세운 것은 앞서 AI 기업 수장들의 속도 조절론을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날 속도 조절을 부각하는 이들을 부정적 세력이라 불렀던 트럼프 대통령은 더 강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6건의 AI 관련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AI와 데이터 센터를 겨냥한 '역겨운 음모'가 있다면서 이를 기뻐할 유일한 나라는 중국이라고 적더니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를 향해선 완벽한 천사인 척하고 있다는 비난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지 말라며 AI가 인류를 파괴한다는 건 사기이며 거짓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밴스 부통령은 기존 AI 대기업들이 스스로 규제를 요구하는 건 다른 신생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어렵게 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어떤 기술에나 위험은 있습니다. 새 기술은 언제나 위험과 혜택을 함께 가져옵니다. 대통령이 말한 건 우리가 위험을 계속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응하자는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공개 통화에서도 AI 위험성을 '사기'라고 일축했는데,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의 복잡한 본질을 꿰뚫어 보고 있다며 이에 동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그래픽:여현수/자료조사: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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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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