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서은수 기자) 배우 헤이든 파네티어가 향년 36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망 당시 '펜타닐'을 섞인 것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복용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헤이든 파네티어는 지난달 16일(현지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고급 숙소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당시 파네티어는 36세였으며, 사망 닷새 뒤인 21일 37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었다.
출처:헤이든 파네티어
이후 그의 사망을 둘러싼 약물 관련 정황이 알려졌다. 14일 (현지 시각) TMZ 등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파네티어가 사망 당일 아침 옥시코돈 알약 한 알을 복용했으며, 해당 알약에 치명적인 수준의 펜타닐이 섞여 있었을 가능성을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파네티어가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동하기 전 만난 로스앤젤레스의 오랜 약물 공급책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서 처방약을 불법적으로 구입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단속국(DEA) 역시 파네티어의 사망과 관련한 약물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헤이든 파네티어
파네티어의 전 남자친구 브라이언 히커슨도 당시 현장에 있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히커슨은 파네티어에게 나르칸을 투여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며 이후 파네티어가 소지하고 있던 약물이 담긴 가방을 경찰에 전달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관계자들이 '과다복용'과 '심장마비'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파네티어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 검시관은 현재 독성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약물 과다 복용이나 펜타닐을 공식적인 사망 원인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출처:헤이든 파네티어
파네티어는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히어로즈'와 '내슈빌'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히어로즈'에서 클레어 베넷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생전 약물과 알코올 중독 문제를 공개적으로 털어놓기도 했다. 2014년 딸을 출산한 뒤 산후 우울증을 겪으면서 술에 의존하게 됐다고 고백했으며 이후 중독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재활 치료를 받았다. 헤이든 파네티어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최종 독성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밝혀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