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황태자, 안효섭…선 넘은 치명미

[스포츠경향 강주일 기자] 배우 안효섭이 글로벌 패션과 문화·예술계를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패션 황태자’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안효섭은 최근 글로벌 명품 브랜드 생로랑(Saint Laurent)에 이어 한국 패션 브랜드 준지(JUUN.J)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되며 글로벌 패션계 내 입지를 빠르게 확장했다. 서로 다른 미학과 정체성을 지닌 두 브랜드를 동시에 소화하며 독보적인 비주얼과 세련된 감각을 드러내고 있다. 생로랑과는 두 시즌 연속 패션쇼에 참석해 긴밀한 유대감을 다졌고, 준지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최근 중국 베이징 공식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팬들과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활동 반경은 패션에 그치지 않고 예술과 방송, 음악 영역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최근 아시아 대표 국제 아트페어 KIAF와 협업한 매거진 스페셜 커버 모델로 나선 안효섭은 특유의 표현력으로 아트 신과의 접점을 넓혔다. 또한 2026년 상반기 아카데미 시상식과 멧 갈라(Met Gala) 등 세계적인 공식 행사에 참석한 것은 물론,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과 ‘투데이’, CBS 뉴스 등 현지 유력 방송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해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음악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월 글로벌 R&B 아티스트 칼리드(Khalid)와 협업해 발표한 싱글 ‘썸씽 스페셜(Something Special)’은 미국 스포티파이 데일리 차트 톱 40 진입에 이어 미국 라디오 차트 ‘미디어베이스 톱 40’에 9주 연속 차트인(현재 33위)을 기록했다.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도 36위에 머무르며 북미 음악 시장에서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경계를 허문 안효섭은 오는 10월 2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을 통해 본업인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극 중 한국 최고의 요리사를 가리는 ‘더 테이블: K 셰프 2026’ 대회를 배경으로 해외파 셰프 강한(크리스 케이)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아이콘으로 영역을 확장한 안효섭이 선보일 차기작 연기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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