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당국·경찰과 ‘노쇼 사기’ 철퇴… "소상공인 눈물 닦는다"

주형연 2026. 9. 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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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최근 기승을 부리며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노쇼 사기' 근절에 속도를 낸다. 금융당국 및 경찰청과 공조해 예방 캠페인에 나서는 한편 국내 최초로 노쇼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을 배달앱 '땡겨요' 가맹점주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며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신한금융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과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한 달간 '노쇼 사기 피해 예방 및 건전한 거래문화 조성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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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식(왼쪽부터) 금융위 FIU 제도운영기획관, 이정만 금감원 금융사기대응단 국장, 임현정 신한지주 소비자보호부문 본부장, 가맹점 대표,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사기 통합대응단장, 박현주 신한지주 소비자보호부문장, 정해영 신한은행 자금세탁방지본부 상무가 지난 14일 캠페인 협약식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최근 기승을 부리며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노쇼 사기' 근절에 속도를 낸다. 금융당국 및 경찰청과 공조해 예방 캠페인에 나서는 한편 국내 최초로 노쇼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을 배달앱 '땡겨요' 가맹점주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며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신한금융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과 공동으로 지난 14일부터 한 달간 '노쇼 사기 피해 예방 및 건전한 거래문화 조성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을 사칭해 대규모 예약을 한 뒤 잠적하거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등 악의적인 노쇼 사기가 급증하며 영세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민생 침해 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건강한 상거래 문화를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기 위해 기획됐다.

가장 눈에 띄는 행보는 실질적인 경제적 구제책 마련이다. 신한EZ손해보험은 캠페인 시작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노쇼 사기 피해지원 보상보험'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이 힘을 보태 자사 상생 배달 플랫폼인 '땡겨요'에 입점한 가맹점주 약 15만명에게 해당 보험을 전면 무상으로 제공한다.

보장 기간은 보험 가입 동의일로부터 1년이며 노쇼 사기 피해 발생 시 경찰 수사 결과 등에 따라 최대 300만원이 지원된다.

신한금융은 단순한 사후 보상을 넘어 사전 예방 교육과 인식 개선에도 화력을 집중한다.

소상공인들에게는 주요 노쇼 사기 수법과 예방 수칙, 피해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전파하며 일반 소비자와 기관을 대상으로는 대리 구매나 선입금 요구와 같은 잘못된 거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홍보를 병행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제주은행, 저축은행 등 전 그룹사의 전국 영업점은 물론, 통합 금융 앱인 '슈퍼SOL'과 공식 SNS 채널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온·오프라인 네트워크가 총동원되어 관련 영상과 포스터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 캠페인이 소상공인들을 노쇼 사기로부터 보호하고, 우리 사회에 건전한 거래 문화를 확산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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