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서 울어요"…'사초생' 위해 38540원 이체해준 30년차 무명가수 정체

안지훈 2026. 9. 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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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넥스트(N.EX.T) 출신 가수 이현섭의 따뜻한 미담이 공개됐다.

14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계정에 버스 정류장에서 마주친 이현섭의 사진과 함께 미담을 전했다.

끝으로 A씨는 이현섭에게 "덕분에 택시 잘 타고 집 갔습니다. 따뜻하게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려요"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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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섭, 울고 있는 청년에게 직접 노래도 불러줘…"나도 30년 차 무명 가수"
출처: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MHN 안지훈 기자) 그룹 넥스트(N.EX.T) 출신 가수 이현섭의 따뜻한 미담이 공개됐다.

14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계정에 버스 정류장에서 마주친 이현섭의 사진과 함께 미담을 전했다.

A씨는 "지난주에 인턴에서 정직원 전환 떨어지고 너무 우울해서 늦게까지 술 마셨다. 첫차를 기다린답시고 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청승맞게 울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분이 왜 여기서 울고 있냐고 자기가 택시비를 줄 테니까 따뜻한 집 가서 울라고 했다"라고 적었다.

그는 미담 속 인물이 가수 이현섭이라고 밝히며 "본인도 30년 차 무명 가수인데 아직 포기 안 했다고 자기 노래 들어보라고 냅다 노래 불러주는데 뭔가 상황이 너무 웃기고 감동스러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분이 말 걸자마자 눈에서 수도꼭지 터지듯 펑펑 눈물이 나오고 마음속에 있던 서러움 다 쏟아내듯 우다다 인턴 생활 서러웠던 걸 말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진짜 괜찮다고 거절했는데도 계좌이체로 택시비도 보내주시고 너무 감사했다. 통장에 있는 돈 싹 다 긁어서 보내주신 것 같아서 더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38540원을 송금해줬다고 밝혔다.

끝으로 A씨는 이현섭에게 "덕분에 택시 잘 타고 집 갔습니다. 따뜻하게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려요"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1978년생인 이현섭은 2002년 그룹 노바소닉에 새 멤버로 합류해 활동했으며, 2014년부터는 넥스트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A씨에게 불러준 노래는 2004년 방영된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OST인 'My Love'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 46호 가수로 출연했으나, 첫 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2021년 KBS2 드라마 '오! 삼광빌라!의 OST 'The Sweat Dreams', 2023년 KBS2 드라마 '비밀의 여자'의 OST 'ARIN MIND', 'SPECULATION' 등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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