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래서 인수 추진했나…오스탈, 美해군 지원용 부유식 드라이 도크 인증 획득

길소연 기자 2026. 9. 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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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인수를 추진 중인 오스탈 USA가 미국 해군을 위해 건조한 중형 보조 부유식 드라이 도크(AFDM)가 엄격한 표준과 규정을 충족하며 군함의 안전한 유지보수와 수리를 보장한다.

미 해군 및 상업용 조선소에서 함정을 수용하기 위한 부유식 드라이 도크를 운영하려면 미 국방성 군사 표준 MIL-STD-1625(D/E)에 따른 드라이 도크 안전 인증(Dry Dock Certification)을 반드시 획득하고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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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증 표준 절차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 돌입
군함의 안전한 유지보수 및 수리 보장
오스탈 USA가 샌디에이고 해안가 선박 수리 시설에 구축한 중형 부유식 드라이 도크 15호가 모든 인증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오스탈 USA)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인수를 추진 중인 오스탈 USA가 미국 해군을 위해 건조한 중형 보조 부유식 드라이 도크(AFDM)가 엄격한 표준과 규정을 충족하며 군함의 안전한 유지보수와 수리를 보장한다. 최근 성공적으로 진수돼 인증 시험 및 운용 준비 단계에 돌입한 드라이 도크는 인증 획득으로 본격적인 함정 정비에 투입된다. 한화의 인수 제안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오스탈 USA가 차세대 상륙용주정(LCU)에 이어 드라이 도크 건조로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몸값이 높아진다.

15일 글로벌 해양 전문 매체 오션뉴스(Ocean News)에 따르면 오스탈 USA가 샌디에이고 해안가 선박 수리 시설에 구축한 중형 부유식 드라이 도크 15호가 모든 인증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소형 수상 전투함과 이와 유사한 크기의 선박을 효율적으로 수리 및 서비스하는 AFDM 15호는 미 해군이 함정 정비 능력 확충과 노후 인프라 현대화를 위해 40년 만에 확보하는 신형 도크이다. 길이 162m, 폭 47m로 드라이도크에 설치된 크레인의 합산 인양 능력은 16미터톤. 또한 9000 경하톤의 인양 능력을 갖췄다. 지난달 28일 진수돼 최종 설치 및 인증 과정을 밟아왔다. <본보 2026년 8월 26일자 참고 : 이래서 한화가 군침을…오스탈 USA, 美 해군 최초 중형 보조 부유식 드라이 도크 공개>
 

미 해군 및 상업용 조선소에서 함정을 수용하기 위한 부유식 드라이 도크를 운영하려면 미 국방성 군사 표준 MIL-STD-1625(D/E)에 따른 드라이 도크 안전 인증(Dry Dock Certification)을 반드시 획득하고 유지해야 한다.

미 해군 해상시스템사령부(NAVSEA) 또는 NAVSEA의 승인을 받은 지역 정비 센터(SWRMC)와 전문 엔지니어링 기관의 협력을 통해 최종 인증 진행한다. 인증 평가 항목은 도크의 구조적 무결성과 안정성(인양 및 잠수 시), 밸러스트 펌프 시스템, 크레인 인양 능력, 기계 및 전기 설비의 안전성 등이다.

공식 인증을 통과한 부유식 도크는 해군 함정을 입거 시켜 정기 검사와 선체 청소, 부식 방지 도장 등의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신뢰성을 보장받는다. 인증 획득과 동시에 도크 가동도 가능해져 조선소의 선박 인도 일정을 단축하고 외부 설비 의존도를 낮춰 생산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오스탈 USA는 정식 인증을 완료한 드라이 도크를 남은 크레인 설치와 해상 시운전 공정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미 해군에 최종 인도할 예정이다. 인도 후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연안전투함(LCS) 등의 안전한 유지보수와 수리를 담당한다.

진 밀러(Gene Miller) 오스탈 USA 사장은 "오스탈의 드라이도크는 샌디에이고에서 미 해군과 기타 고객에게 포괄적이고 완벽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크게 확장해준다"며 "이러한 역량은 고객에게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며, 드라이독 서비스를 통해 증가하는 서부 해안 수리 시설 수요를 충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화의 인수 제안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오스탈 USA가 차세대 상륙용주정(LCU)에 이어 드라이 도크 건조로 기술력을 증명하면서 한화의 인수 추진에 탄력이 붙는다. 오스탈 USA의 건조 성능 입증은 향후 미 해군과의 대규모 계약 및 미국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핵심 열쇠가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방산 법인인 한화디펜스USA는 미 해군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거점을 확대하기 위해 오스탈 USA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당초 한화의 단독 협상 국면이었던 오스탈 USA 매각 구도는 미국 투자사 와일드캣이 인수전에 가세하면서 2파전 양상으로 전환됐다. <본보 2026년 9월 9일자 참고 : [단독] 美 와일드캣, 오스탈 USA 인수 제안서 공식 제출...한화와 2파전 예고> 한화의 인수 제안은 미 국방부의 지지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외국인 투자 규제 승인 문턱을 넘으며 우호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본보 2026년 9월 7일자 참고 : [단독] 오스탈 CEO "한화 인수 제안, 美 국방부 수뇌부 지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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