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노사 2차 사후조정 연기…갈등해소 '요원'

신선미 2026. 9. 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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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의 2차 사후 조정이 연기됐다.

15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노동위원회는 2차 회의 연기 사실을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노조 집행부에 각각 통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당초 이날 2차 사후 조정에 돌입하기로 했으나, 지노위의 결정에 따라 회의는 상당 기간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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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노동위, 노사에 회의 연기 통보
지난 5월 전면 파업 당시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의 2차 사후 조정이 연기됐다.

15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노동위원회는 2차 회의 연기 사실을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노조 집행부에 각각 통보했다.

사측이 지난 10일 사후 조정 일정을 이뤄달라고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요청했는데,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회사는 노조가 지난 8일 1차 사후조정 이후 회의록을 일방적으로 공개하고, 일부 내용을 왜곡·편집한 것을 문제 삼았다.

노조는 당시 사측의 이런 행보에 대해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이며, 실제로 타결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당초 이날 2차 사후 조정에 돌입하기로 했으나, 지노위의 결정에 따라 회의는 상당 기간 미뤄지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노위에서 노사 간 교섭 상황을 보고 추후 일정을 잡겠다고 한 만큼, 노조 측과 우선 상의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금 인상과 인사 제도 개선 등을 둘러싸고 대립해 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6개월째 갈등 해소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달 사후 조정이 진행되며 산업계 일각에서는 추석 연휴 전 교섭이 마무리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으나 노사 간 갈등 해소는 요원해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 3월 23일 사측과 조정이 결렬되자 4월 하순 부분 파업에 이어 5월 1∼5일 전면 파업을 단행했고, 이후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을 이어 왔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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