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국채 금리 5% 돌파…반도체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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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에선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히는 5%를 돌파했습니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이 먼저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며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섰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회사채 발행 기업의 조달 금리는 물론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 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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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밤 미국에선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히는 5%를 돌파했습니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이 먼저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가도 하락했는데 반도체주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뉴욕 우정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며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섰습니다.
장 중 한때 심리적 저항선으로 불리는 5%를 돌파했습니다.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자,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두 번째입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회사채 발행 기업의 조달 금리는 물론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 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여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2년 만기 국채 금리와 30년 만기 국채 금리 등 미 국채금리 전반이 오르고 있습니다.
핵심 이유는 기름값 급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11월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8달러대까지 급등했습니다.
막대한 국채 발행으로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가 누적된 데다, 최근 인공지능, AI 투자에 따른 대규모 채권 발행까지 더해지면서 국채 가격은 내리고 금리는 올랐다는 분석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 금리 결정을 사흘 앞두고, 금리 인상을 선반영하고 있다는 시각도 나옵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인상할 확률은 90%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여파로 미 주식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수 모두 하락세였는데, 특히 AI 속도조절론까지 더해지며 반도체주 급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엔비디아가 약 3.5% 브로드컴이 5% 떨어지며 주요 반도체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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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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