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나도 어차피 받은 돈"…축제 중 학생에 '등록금 전액' 현금 쾌척

이지현 2026. 9.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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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한 학생에게 한 학기 등록금에 해당하는 현금을 직접 건넸다.

MC몽은 지난 11일 경기 수원 경기대학교 축제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학생들과 만났다.

MC몽은 공연 내내 유독 열정적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호응한 한 학생을 눈여겨본 뒤 직접 불러 세웠다.

MC몽은 실제 현금을 준비해 무대에 올랐고, 현장에서 직접 학생 한 명을 선택해 등록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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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가수 MC몽이 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한 학생에게 한 학기 등록금에 해당하는 현금을 직접 건넸다. 특히 자신이 학교에서 받은 공연비를 언급하며 학생에게 돌려주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MC몽은 지난 11일 경기 수원 경기대학교 축제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학생들과 만났다.

이날 MC몽은 최근 발표한 정규 10집 선공개곡 '젊은날'을 비롯해 '서커스', '아이스크림', '사랑 범벅'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당초 예고했던 대로 10곡이 넘는 무대를 소화하며 학생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공연 막바지에는 깜짝 이벤트도 벌어졌다. MC몽은 공연 내내 유독 열정적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호응한 한 학생을 눈여겨본 뒤 직접 불러 세웠다. 학생이 "아르바이트를 3개 한다"고 하자, 무슨 과냐고 묻더니 미리 준비한 현금을 꺼내 학생에게 전달했다. 한 학기 등록금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현장에서 실제로 지킨 것.

특히 MC몽은 돈을 건네며 "나는 몰라 술에 쓰든 옷에 쓰든, 근데 나도 어차피 네 학교에서 받은 돈"이라며 "그냥 꽂힌 사람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대 축제 출연으로 받은 공연비 가운데 일부를 학생의 등록금으로 다시 돌려준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MC몽의 '등록금 이벤트'는 즉흥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었다. 앞서 그는 지난 4일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경기대 축제 엔딩 무대에 서게 됐다는 소식을 직접 알리며 "엔딩이니까 10곡 이상은 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 한 명을 직접 뽑아 한 학기 등록금을 현금으로 가져가 내주겠다"며 "좋은 일은 어떻게든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고 깜짝 공약을 내걸었다.

말뿐이었던 공약은 일주일 만에 현실이 됐다. MC몽은 실제 현금을 준비해 무대에 올랐고, 현장에서 직접 학생 한 명을 선택해 등록금을 전달했다.

한편 MC몽은 최근 정규 10집 선공개곡 '젊은날'을 발표하고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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