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ㆍ유가ㆍAI ‘3중 지뢰밭’…SK하닉 7%·마이크론 6%, 엔비디아 3% 폭락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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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고금리, 고유가, AI 속도조절론으로 요약되는 '3중 지뢰밭'에 빠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연 5%를 터치했다.
여기에 세계 AI 거물들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가세한 AI 개발 제동 논쟁은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023년 10월이후 처음으로 5%를 돌파하며 투심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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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고금리, 고유가, AI 속도조절론으로 요약되는 ‘3중 지뢰밭’에 빠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연 5%를 터치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위에서 계속 오르고 있다.
여기에 세계 AI 거물들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가세한 AI 개발 제동 논쟁은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뉴욕증시 3대지수는 14일(현지시간)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42% 내린 52421.2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0.8%, 나스닥지수는 1.8% 각각 밀렸다.
AI와 반도체 관련주의 낙폭이 컸다. 속도조절론의 직격탄을 맞았다.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3.36% 하락했다. 브로드컴과 AMD는 4%, 인텔은 5%대 급락했다.
반도체 설계업체 마벨테크놀로지는 7%대 빠졌다.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8.29%)와 ASML(-7.25%) 등도 낙폭이 컸다.
메모리 반도체주도 타격이 컸다. SK하이닉스 ADR은 7.60%대, 마이크론은 5.25% 급락했다.
다만, 팔란티어는 3.64% 뛰었다.
반도체주 급락에 15일 한국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어떤 방향성을 보일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14일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05% 내린 24만90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6.35% 내린 169만7000원에 마감했다.
대규모 AI 투자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에 대형 기술주 일부는 강세를 보였다.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각각 2.71%, 3.22% 뛰었다. 애플도 0.24% 올랐다.
테슬라는 1%대, 스페이스X는 2%대 떨어졌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023년 10월이후 처음으로 5%를 돌파하며 투심을 흔들었다. 심리적 마지노선이 흔들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0년물은 결국 4.987%로 내려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이번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를 앞두고 인플레이션과 재정 부담, 국채 공급 확대 등의 우려가 장기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나온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하는 등 물가 압력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오는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34% 오른 배럴당 101.3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로 1.02% 오른 105.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화균 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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