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AI 멈춰야"‥"그러다 중국이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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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세계 최대 AI 업체들이 이러다 AI가 통제 불능이 될지 모른다며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경고했는데요.
백악관과 여당 지도부도 "악의적 세력이 더 뛰어난 AI를 먼저 갖는 게 더 큰 위험이다", "중국에 추월 당할 수 있어 개발 중단은 안 된다"며, 중국에 주도권을 뺏기는 건 국가안보 사안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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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 앵커 ▶
지난 주말에 세계 최대 AI 업체들이 이러다 AI가 통제 불능이 될지 모른다며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경고했는데요.
이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따라잡히면 안 된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LA 신재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이 쏘아올린 'AI 위험 경보'는 즉각 오픈AI와 구글의 동참으로 이어졌습니다.
AI가 스스로 진화를 시작하기 전에, 개발 대신 안전장치를 먼저 구축해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 앤트로픽 CEO] "결국 업계가 협력해야 하고 더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는 전 세계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세계 최대 빅 테크들은 이미 자발적 규제기구 설립을 위한 실무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나아가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독립적 감독 기관을 만들어도 좋고 법 제정 전에라도 좋다며, 아예 정부 차원의 규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이 자신들에게 족쇄를 채워달라고 요청하는 초유의 상황이 올 만큼, 지금 AI는 위험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빅 테크들의 요구에 답해야 할 트럼프 대통령은 속도 조절론에 사실상 반대했습니다.
중국에 AI 주도권을 내줄 수 없다는 것.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AI로 중국을 이기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나라입니다. 솔직히 그걸 유지하고 싶습니다. AI에서 이기는 나라가 이기는 거거든요."
백악관과 여당 지도부도 "악의적 세력이 더 뛰어난 AI를 먼저 갖는 게 더 큰 위험이다", "중국에 추월 당할 수 있어 개발 중단은 안 된다"며, 중국에 주도권을 뺏기는 건 국가안보 사안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국에 일부 고성능 AI칩 판매를 허용한 건 트럼프 행정부입니다.
대통령과 백악관이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미 행정부는 AI를 규제할지말지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외신은 지적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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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2500/article/6851814_369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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