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쳤어요’ 파란만장 가족 독립 프로젝트 서막 알려

손봉석 기자 2026. 9. 1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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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스포츠경향 손봉석 기자] ‘엄마가 미쳤어요’가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예정인 KBS1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연출 성준해 / 극본 나승현 / 제작 판타지오, 몬스터유니온)는 평생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와 평생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 그리고 두 엄마의 원수 같은 자식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가족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종합 예고 영상은 백화점 직원의 뺨을 때리는 전진희(강경헌 분)의 모습으로 강렬한 포문을 연다. 전진희는 강다미(정민아 분)를 향해 “직원 교육을 대체 어떻게 시키는 거야?”라고 몰아붙이고, 강다미 역시 지지 않는 눈빛으로 맞서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두 사람의 대면이 어떤 갈등으로 번지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강다미에게 큰오빠 강강남(강은탁 분)과 이혼했다는 폭탄 발언을 전하는 김미선(김가란 분), 김미선을 향해 “좋으니? 좋으냐고!”라며 타박하는 조미미(김희정 분), 회사에서 “전 진짜 아니라니까요”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둘째 강대치(김종훈 분)의 모습이 차례로 펼쳐진다. 각자의 사정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미미네 식구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가 모인다.

또 강다미를 향해 다급하게 달려오는 차승윤(동하 분)과 이를 보고 놀라는 강다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두 사람은 함께 엘리베이터에 갇히는가 하면, 차승윤이 강다미에게 “고객과의 사적인 만남이 백화점 정책상 금지돼 있다는 거요”라고 냉철하게 지적하는 장면은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관계성을 암시한다. 극과 극의 성향을 지닌 강다미와 차승윤이 어떤 계기로 얽히게 된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강예리(김나은 분)는 엄마 박지영(조미령 분)에게 돈을 펑펑 쓰다가 잠들게 해주겠다는 당찬 각오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인파로 가득 찬 엘리베이터 안에서 차도윤(배지완 분)에게 의도적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강예리의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 사이에 펼쳐질 유쾌한 관계를 기대하게 한다. 반면 박지영은 이사한 집이 반지하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남편 강학성(이한위 분)에게 거칠게 원망을 쏟아내며 갈등의 불씨를 지핀다.

여기에 “회사 기강이 이래서야 되겠어?”라며 직원들을 다그치는 황금캐피탈 창업주 황금순(김영옥 분)과 그녀의 눈치를 보는 황금캐피탈 대표이자 황금순의 아들 차인성(남성진 분)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시장에서 환하게 웃는 ‘미미네 삼계탕’의 대장부 최순덕(양희경 분)을 비롯해 차승윤, 강다미, 차도윤, 차세나(최유빈 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자식들의 모습까지 이어지며 첫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치솟는다.

‘엄마가 미쳤어요’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지켜온 두 엄마와 그 아래에서 살아가는 자식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얽힌 관계와 갈등을 유쾌하고 현실감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각자의 욕망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한데 얽히며 벌어질 예측불허 사건들이 어떤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엄마가 미쳤어요’는 ‘기쁜 우리 좋은 날’ 후속으로 오는 28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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