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들끓는 ‘AI 속도 조절론’…중국 “위협론 퍼뜨려 악의적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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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서 인류에게 위협이 될 거다, 그러니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가 다른 곳도 아니고 미국 AI 업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AI 속도 조절론은 역설적으로 AI 개발 선두 주자인 4대 기업 수장들로부터 나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발 AI 속도 조절론에 대해 위협론을 퍼뜨려 악의적 경쟁을 벌이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AI 업계에서도 고성능 AI 칩을 중국에 팔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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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서 인류에게 위협이 될 거다, 그러니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가 다른 곳도 아니고 미국 AI 업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말에 트럼프 대통령도 탐탁치 않아 하는 반응이지만, 중국이 특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AI 속도 조절론은 역설적으로 AI 개발 선두 주자인 4대 기업 수장들로부터 나왔습니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현재 AI 개발 과정이 가팔라지기 시작하는 단계에 있다며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앤트로픽 CEO/미국 CBS 인터뷰 : "이것은 경고 신호입니다. 우리가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는 경고 신호입니다."]
그러자 오픈 AI의 샘 올트먼, 스페이스 X의 일론 머스크, 구글 딥마인드의 허사비스까지 모두 거들고 나섰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AI를 통제하지 못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며 민주당에 의제로 삼으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적 세력이 일어나지 않을 일을 부각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AI 분야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국가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는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발 AI 속도 조절론에 대해 위협론을 퍼뜨려 악의적 경쟁을 벌이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궈자쿤/중국 외교부 대변인 : "각 당사자는 AI가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추진해야 합니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폐막한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도 AI 우군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전을 펼쳤습니다.
미국 AI 업계에서도 고성능 AI 칩을 중국에 팔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AI 규제가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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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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