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생 만능MF' 김민지 멀티골→장슬기 쐐기포! 신상우호, 미얀마에 3-0 앞서[전반 종료X아시안게임]

전영지 2026. 9.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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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축구의 현재이자 미래' 2003년생 김민지(서울시청)의 멀티골이 터졌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7시30분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을 3-0으로 압도한 채 끝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예선에서 3대0으로승리했던 미얀마를 상대로 한국은 전반 내내 경기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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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블하는 김민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민지, 추가골<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선제골 넣은 김민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여자축구의 현재이자 미래' 2003년생 김민지(서울시청)의 멀티골이 터졌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7시30분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을 3-0으로 압도한 채 끝냈다. 한국 사령탑 출신 콜린 벨 감독이 지난달 미얀마 지휘봉을 잡은 상황, 대한민국 선수들을 누구보다 잘 아는 벨 감독을 상대로 태극낭자들은 눈부신 경기력을 시전했다.

역대 전적 7전승.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예선에서 3대0으로승리했던 미얀마를 상대로 한국은 전반 내내 경기를 압도했다. 미얀마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나섰다.

전반 시작과 함께 미얀마가 강력한 역습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직전 경기에서 조1위 라이벌 북한이 방글라데시에 10대0으로 대승한 상황, 대한민국도 초반부도 대량 득점을 목표로 강공으로 맞섰다. 전반 5분 장슬기의 코너킥에 이은 김민지의 슈팅, 전반 9분 강채림의 중거리 슈팅, 전반 10분 김혜리의 코너킥에 이은 고유진의 헤더가 잇달아 빗나갔다. 전반 19분 최유리의 크로스에 이은 손화연의 헤더가 미얀마 골키퍼에게 잡혔다. 첫 유효슈팅을 기록한 후 서서히 영점을 조준했다.

전반 21분, 최유리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낸 직후 손화연의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2분 상대 수비수가 손화연을 향해 발바닥을 들고 들어오며 거친 태클을 가했지만 카드는 주어지지 않았다. 전반 27분 미얀마의 깜짝 역습엔 행운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선제골 넣는 김민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그러나 강한 압박, 협업 수비로 단단하게 버티던 미얀마 수비라인은 전반 중반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 29분 김민지가 중앙으로 파고들며 한번 접고 쏘아올린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첫 골을 허용한 후 미얀마 수비라인이 더욱 급격히 무너졌다. 전반 30분 장슬기의 코너킥에 이은 캡틴 고유진의 헤더가 골문 앞 상대 수비에 막혀 아깝게 불발됐다. 이후 대한민국의 공세는 더욱 뜨거워졌다. 전반 33분 장슬기의 빨랫줄 크로스에 이은 김민지의 고공헤더가 또 한번 골망을 갈랐다. 2-0. 미얀마 벤치에서 목이 터져라 작전 지시를 하던 벨 감독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벨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엔 없었던 이 선수, 수비부터 공격까지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 지난해 서울시청의 WK리그 준우승을 이끌며 폭풍성장한 1m71의 전천후 영건 김민지를 놓쳤다.

기뻐하는 장슬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35분 지소연의 오른발 중거리포가 골대를 살짝 스치며 빗나갔다. 후반 38분 대한민국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강채림의 패스를 이어받은 장슬기가 낮고 깔끔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압도적인 전반전이었다.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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