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속도조절론’ 일축한 트럼프… “中에 앞선 상태 유지해야” [뉴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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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공지능(AI) 업계에서 촉발된 AI 속도조절론이 정치적 이슈로 확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를 중국과의 패권 경쟁의 핵심요소로 인식하면서 "규제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AI 속도조절론과 관련해 "AI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발전한 나라"라며 "솔직히 말해 AI(경쟁)에서 이기는 쪽이 승리하기 때문에 나는 이 방식을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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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이겨야” 기술규제 반기
오바마 “AI 통제방안 논의 나서야”
美, 中 겨냥 사이버안보 조직 개편
앤트로픽 수장 “中 AI 발전은 위협”
中 “자사 가치 높이려 발언” 비판
시진핑은 “개방형 AI 생태계 선도”
美·中 정상회담서 AI 의제 오를 듯
미국 인공지능(AI) 업계에서 촉발된 AI 속도조절론이 정치적 이슈로 확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I를 중국과의 패권 경쟁의 핵심요소로 인식하면서 “규제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맞춰 사이버안보 조직에 대한 대대적 개편에도 나섰다. 미국의 움직임에 중국이 반발하며 AI 규제 관련 논의가 미·중 갈등 확대로까지 이어지는 흐름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경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경쟁에 AI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규제를 최소화하는 현 AI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중국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AI에 투자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규제에 먼저 나설 경우 민간 AI 기술 발전은 물론 국가안보에도 심대한 타격을 자초할 수 있다는 인식을 지속해서 드러내 왔다.


중국은 미국의 AI 통제 강화 흐름에 맞서 속도 억제보다 개방과 확산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연설에서 “중국은 브릭스 AI 오픈소스 공동체 구축을 선도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개발·응용 협력을 지원하며, AI 전문 세미나와 연수 과정을 열어 개방형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필웅 기자, 베이징=김희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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