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참사 속…'태계일주4' 셰르파 형제의 엇갈린 운명→"라이는 유학·타망은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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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에서 기안84와 묵직한 우정을 쌓았던 네팔 셰르파 타망과 라이의 엇갈린 근황이 공개됐다.
'태계일주4' 현지 코디네이터이자 네팔 출신 배우 겸 사업가 검비르는 지난 13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한국에 온 라이, 그리고 다시 꿈을 향해 달리는 타망"이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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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에서 기안84와 묵직한 우정을 쌓았던 네팔 셰르파 타망과 라이의 엇갈린 근황이 공개됐다.

‘태계일주4’ 현지 코디네이터이자 네팔 출신 배우 겸 사업가 검비르는 지난 13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한국에 온 라이, 그리고 다시 꿈을 향해 달리는 타망”이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소식을 알렸다. 검비르에 따르면 라이는 현재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에 재학 중인 그는 한국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검비르는 "며칠 전 라이가 네팔 음식을 그리워해 따뜻한 현지 음식을 챙겨 보냈다"며 "익숙지 않은 환경이지만 꿈을 위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네팔에 남은 타망은 생계를 위해 다시 산으로 향했다. 당장의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트레킹 현장으로 복귀해 무거운 짐을 지고 산길을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타망 역시 향후 더 많이 준비해 다시 한국을 찾겠다는 목표를 품고 현지에서 묵묵히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검비르는 "두 친구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변함없는 응원과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타망과 라이는 ‘태계일주4’ 출연 당시 어린 나이에 30kg이 넘는 짐을 짊어지는 소년 가장 셰르파로 등장해 기안84와 깊은 교감을 나눴다. 힘든 여정 속에서도 잃지 않는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 이후에도 인연은 이어졌다. 두 사람은 검비르의 초청으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한국을 찾아 기안84와 재회했으며, 지난 1월에는 타망이 홀로 한국을 방문해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하는 등 국경을 넘어선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좇는 두 사람의 근황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네팔 전역을 덮친 대규모 산사태와 폭우로 사망자가 500명에 육박하고 한국인 소재 파악도 난항을 겪는 참사가 발생해 두 사람의 안위에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기도 했다. 다행히 기안84가 직접 현지 소식을 파악해 두 사람 모두 무사하다는 안부를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좇는 이들의 근황에 따뜻한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기안84, 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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