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4호선 공론화 본격화…공정성·결과 수용 새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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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4호선 차량방식을 둘러싼 장기간의 갈등이 시민 숙의 단계로 넘어가면서 공론화 과정의 공정성과 최종 결과에 대한 수용 여부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대구경실련 관계자는 "차량운행방식과 공론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되 다른 생각이 적대적인 감정으로 흐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선출직 공직자와 공공부문도 공론화 과정과 시민의 결정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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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T·모노레일 갈등 장기화…경실련 “선출직도 승복해야”

대구 도시철도 4호선 차량방식을 둘러싼 장기간의 갈등이 시민 숙의 단계로 넘어가면서 공론화 과정의 공정성과 최종 결과에 대한 수용 여부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대구시는 지난 10일 도시철도 4호선 공론화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차량방식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공론화위는 시민 홍보와 여론조사, 숙의 과정 등을 거쳐 차량 시스템 등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해 내년 2월 추경호 대구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4호선 차량방식은 당초 모노레일에서 철제차륜 AGT로 변경된 이후 차량방식의 장단점과 정책 결정 과정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져 왔다. 동구·북구 주민과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차량 시스템을 넘어 대구시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신뢰 문제로도 확산됐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차량방식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추 시장이 공론화를 통한 재검토를 추진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정치권과 지역별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시민에게 제공되는 정보의 객관성과 숙의 절차의 투명성, 최종 결과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수용 여부가 향후 사업 추진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구경실련은 14일 성명을 내고 공론화위 출범을 환영하면서 공론화 과정의 공정한 관리와 결과에 대한 승복을 촉구했다. 과거 대구시 신청사 건립 공론화 당시 유치 경쟁을 벌였던 구·군이 시민참여단의 결정에 승복한 사례도 제시했다.
경실련은 차량방식에 대해 의견을 밝혀온 국회의원과 대구시의회, 동구·북구의회, 동구청·북구청 등도 의견을 제시하되 시민 숙의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경실련 관계자는 “차량운행방식과 공론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되 다른 생각이 적대적인 감정으로 흐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선출직 공직자와 공공부문도 공론화 과정과 시민의 결정에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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